에스토니아 신시가지
러시아 국경지대를 향해 달리면서 보이는 풍경들
에스토니아 국경의 망루
물을 사이에 두고 왼쪽은 러시아 오른쪽은 에스토니아
에스토니아 국경지대
에스토니아와 러시아 국경초소
초소의 경비병이 어려 보이고 아주예쁜 여자이다
여기는 러시아땅
자작나무에 움이 트기 시작하고 있다
파란 하늘에
흰 뭉개구름이 평화롭다
허허벌판의 농촌의 모습들이 스치고
허름한 목재집들이 너무 초라하게 보인다
스
버스 정류장인듯
정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
상트페테르 부르크가 가까워오면서 건물들이 조금씩 화려해 보인다
상트페테르 부르크에 진입하고
에스토니아 구 시가지의 동화나라에 나오는듯한 아기자기한 건물들을 감상한 후
우리는 신도시에 들어가서 점심을 먹고 우리를 안내한
한국유일의 유학생 한국외국어대학의 유학생을 뒤로 하고 러시아 국경을 향해 갔다.
아주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한국유학생도 우리를 안내한 유학생이 유일하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인이 오면 가이드를 하는 분들은
그곳의 선교사님들이 담당을 하고 에스토니아에 한국인은 모두 6명이 살고 있다고 한다.
우리를 안내한 학생은 우리가 떠난 후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들을 거라고…
국경이 가까워오면서 화장실에 갈 사람들로
장사진을 치고 여행을 하면서
우리나라가 얼마나 화장실 문화가 잘되어 있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가는 곳 마다 유료 화장실 인데다 화장실도 몇 개밖에 되지 않고
화장실 앞에 장사진을 치고 기다리는 풍경은
우리나라에서는 여행하면서 생각할 수 없는 풍경들이다.
러시아 국경을 통과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긴지
빨리빨리 문화라고
비판 받는 우리나라 문화가 차라리 그리운 풍경이다.
그 많은 관광객을 태운 차가 줄을 잇고 있는데도 자신들이 할 일을 해야
관광객을 맞는 모습하고 전화하면서 한없이 기다리게 하는
모습은 정말 빨리 고쳐져야 하는 모습 아닌지 아직도 사회주의가 남아있어서 그런 모양이다.
국경을 통과하고 러시아 상트페테르 부르크를 향해 달리는
차창 밖으로 스치는 풍경들은 을씨년스럽다.
아직 나뭇잎이 나오기 전의 모습과 우리나라 60년대 모습 같은
농촌모습이 또한 정겨움으로 다가오는 것은
어린 시절을 농촌에서 보낸 지라 그리 낯설지 않은 풍경이라서 그럴거란 생각을 하면서
허름한 농촌의 모습과 화려한 러시아의 모습들를 대비하면서 보는 것도 그런대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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