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공원이야기/올림픽공원

올림픽 공원에서 (1)

by 밝은 미소 2009. 8. 30.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평화의 문

 

 

 

 

 파란 가을 하늘을 이고 은행이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

 솔밭에 벌개미취가 곱게 피어있고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은 후레쉬 하우스

 

 

 

유리 창문을 통해 분수가 보이고

 

후레쉬 하우스 내부의 일부모습

 

 

 

 

 

 

 

물레방아 돌고 돌아

 

공원안에 있는 호수

 

 

 

물바람에 묻어온 가을

 서걱대는 억새의 부딛치는 소리와

 물레방아 돌아가는소리 소리.

바람에 실려오는 선율에 애간장이 끓누나.~

 

 

 

 

 

 

 

 

 

 

 

 

 

 

 

 

  

 

 

 

 

 

 

 

 

 

멀리 북한산의 인수봉도 보이고 올림픽 조형물이 보인다

 

언덕에서 내려다본 호수

분수가 시원하게 내뿜고 있다 매 정시마다 저렇게 분수가 뿜는다고

 

 

 멋지게 자란 소나무

 

 

 

 

 

젊음은 아름다운것 파란 잔디와 젊은이들의 싱그러움이 아름답다

 

 

 

나비도 사뿐히 앉아있고

 

 

 

 

 

소나무가 너무 아름답다

 

 

 

 

 

 

 

 

 

나도 잔디위에서 나비가 되어보고

 

 

 

 

 

 

 

내리쬐는 태양에 눈이 부시네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어 모처럼 서울 잠실로 나갔다.

올림픽공원 안 평화의 문 옆에 있는 후레쉬 하우스에서 만나기로 하여서

점심약속이라서 사람들이 붐비지 않은 공원 안은 한산하였다.

 

모처럼 만난 친구들과 담소를 하면서 창문너머로 보이는 하얗게 부서지는

 분수의 치솟음을 보니 마음속까지 시원하다.

재훈이로 인해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고 또 서울근교에서 살아도 복잡한 서울까지

갈 일이 별로 없어서 서울은 잘 가지 않는데

이렇게 공원 안에서 만나니 시원하고 붐비지 않음이 좋았다.

식사하고 공원을 산책할 수 있는곳이라서 우리는 이곳에서 모임을 갖곤 한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친구들이 하나씩 볼일이 있어 떠나고 덕소에 살고 있는 친구와 둘이 남아서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다

 4가 넘어서 공원 안을 산책하기로 하고 일어나서 산책길을 따라 나섰다.

 

아직은 따사로운 햇살이지만 벌써 바람에 묻어온 가을이 시원하다.

가슴까지 시원하게 하여주는 호수를 끼고

바람에 부딪치며 서걱대며 흔들리는

갈대 사이를 걷는 발걸음이 꼭 가을 들길을 걷는 느낌이 드는 그런 시원한 날씨였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가족이야기를 하면서

 그 친구 아들이 10월말에 결혼식을 하여서 며느리 손자 이야기를 하면서

결혼한지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며느리를 보고 할머니가 되어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세월이 흐름을 이야기 하면서

공원산등성이를 올라 눈 아래 펼쳐지는

서울시내며 시원하게 뿜어대는 분수 멀리 북한산 인수 봉까지 보이는

경치를 감상하고 구불구불 길을 따라 내려가니 드넓은 들판에

오랜만에 보는 수수밭의 수수들이 바람에 서걱서걱 소리를 내면서 흔들리고

노란 해바라기들이 파란 가을하늘을 이고 곱게 피어있고

주렁주렁 조롱박과 수세미들이 탐스럽게 열려 있어서 마음까지 풍요로워진다.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몽촌토성 역사관을 살펴보고

마음까지 시원하게 하여주는 가을 바람?

그날은 정말 파란하늘에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이

 가을을 느끼게 해주었고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을 이고 걸으면서 가을을 맛보고 돌아온 발길이었다.

 

 

 

'아름다운 공원이야기 > 올림픽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림픽공원에서 바라본 야경  (0) 2010.10.04
올림픽공원의 해넘이모습  (0) 2010.09.30
올림픽 공원에서 (3)  (0) 2009.08.30
몽촌토성 역사관  (0) 2009.08.30
올림픽 공원에서 (2)  (0) 2009.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