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탄천을 찾아서 산책을 하였다.
눈이 내린 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탄천엔 눈이 하얗게 쌓여 녹지 않고 있어서
산책길이 미끄러워서 미끄럼을 타면서 다녔다.
재훈이가 아파서 요즘 통 탄천도 찾지 못하였는데
날이 추운 바람에 아직도 눈이 하얗게 쌓인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내가 이곳 분당에 산지 벌써 15년인데 이렇게 많은눈이
하얗게 쌓인 것은 올 겨울이 처음이다.
어른들은 눈이 하얗게 쌓인 길 넘어질세라 조심조심 걷는데
아이들은 좋아라 눈썰매를 타느라고 신바람이 났다.
아이들이 눈썰매 타는 모습을 물끄럼히 바라보면서
몇 년만 지나면 재훈이녀석도 저렇게 눈썰매를 타겠지 하면서 바라보았다.
'아름다운 공원이야기 > 탄천의 사계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탄천의 저녁노을과 야경 (0) | 2010.01.27 |
---|---|
쓸쓸한 겨울풍경 (0) | 2010.01.16 |
탄천 그곳에도 겨울이 (0) | 2009.11.22 |
늦가을 탄천 억새의 은빛 일렁임 (0) | 2009.11.07 |
저물어 가는 가을 속에서 (0) | 2009.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