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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남도

전남 (신안 증도 (문준경 전도사님 순교지와 증동리 교회)

by 밝은 미소 2010. 5. 7.

 

 

 


 

 

 

 


 

 

 


 

 

 

 


 

 

 

 


 

 

 

 


 

 

 

 

 

 

 


 

                                                

복음이 이 땅에 들어온지 7년이 지난 1891년 전남 신안군 암태면의
유지의 집안에 딸로 태어난 그는 집안이 잘살면서도 
여자란 이유로 교육을 받지 못하였다고 한다.

 

그녀는 옆 섬인 중동으로 출가했다가 남편에게 버림을 받았고 

20년을 시부모 모시고 살다 목포로 나와 바느질을 하며 살던중

어느 날 북교동교회에 다니던 한 여성도의 간곡한 인도로 

교회에 발을 들여놓게 되고 그곳에서 예수님을 만나자 

그녀의 인생은 변화되었고 그녀는 신학을 공부하고 전도사가 되어 

고향 주변의 열 한 개의 섬을 돌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했다.

 

                                  
나룻배를 타고 다니며 일 년에 아홉 켤레의 신발이 떨어지도록 섬사람들을 섬겼다고한다.

아픈 자에게는 의사처럼, 가난한 자에게는 구제자처럼, 외로운 이들에게는 엄마처럼... 

그렇게 복음을 전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로 인해 주님을 믿게 되었고

그녀는 복음을 전한다는 죄목으로 1950년에 공산당의 죽창에 찔려 순교했다고한다.

죄목은 "새끼 많이 깐 씨암탉"이었다나

 

그녀의 장례식 때 그녀를 추모하는 행렬이 김구 선생의 행렬보다 더 길었다고 한다.

그녀의 복음 사역의 결과 암태면의 2000명이 넘는 주민의 90%가 크리스천이 라고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김준곤, 정태기, 이만신 목사 등 68명의 목회자가 배출되었다고한다.
한 여인의 헌신이 엄청난 역사를 이룬것이다.

그 여인이 바로 문준경 전도사님이다

하나님은 한 여인을 변화시켜서 이렇게 사용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복음 12:24-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 요 12:26 -

 

 

 

 

증동리 교회

 


 

 

교회앞에 흐드러 지게 피어있는 로즈마리

 

 

 

 

 

 

 

양파밭

 


 

 

생선을 말리는 모습

 

 

 

 

 

 


 

 

증동리 교회앞에 세워져 있는 문준경전도사님 순교비

 


 

 

증동교회


 

 

 

 

증도 여행을 하면서 문준경전도사님 발자취를 돌아보고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증동리교회 교육관을 숙소로 정해 1박을 하면서

 

그곳에서 문준경전도사님 일대기를 슬라이드를 통해 보고

 

저녁에는 찬양과 기도모임을 가졌다.

 

1시간 30분 정도 기도모임을 가졌는데 담임목사님께서 찬양에 은사가 있으시고

 

목소리가 좋으셔서 찬양을 얼마나 잘하시는지...

 

 

그 교회 성도 분들이 평균연세가 65세이시라 하신다.

 

모처럼 젊은 성도들과 함께 찬양하고 기도모임을 하시니 기운이 나신모양

 

얼마나 열정적으로 말씀하시고 찬양하시는지

 

그 모습을 보면서 농어촌 교회의 실상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그곳 증도는 교회가 무척 많았다.

 

섬 인구의 90%가 기독교이라고 한다. 특이한 것은 그 섬엔 다른 종교는 전연 없다고 한다.

 

이번 여행엔 증동리교회 담임목사님께서 직접 가이드를 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