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에 창문너머로 눈이 펑펑 쏟아지는걸 보면서 잠이 들었는데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하얗게 쌓였다.카메라를 메고 중앙공원으로 가는데눈에 발이 푹푹 빠지도록 와서 재보니 10cm나 왔다.
길에는 염화칼슘을 뿌려대고 차들이 다녀서 금방 녹았지만하얗게 쌓인 눈길을 걷는 것 그것도 아무도 아직 걷지 않은 길을 내발자국을 남기면서 걷는 거 아주 기분 좋은 일이다.사진을 담는 사람들이 많다.올해는 벌써 몇 번째 눈이 오는지…사진을 찍고 돌아오는데 잔뜩 찌 뿌린 하늘에서 다시 눈발이 날린다
올해엔 다른 해 보다 눈이 많이오는거 같다.그제 친정에 전화하였더니 친정아버지 눈이 왔느냐고 물으신다.여긴 눈이 안 왔어요.했더니 친정엔 눈이 며칠째 쌓여 눈치우는것도 이젠 지쳤다고 하신다.아버지! 힘든데 눈치우지 말고 그냥 놔두세요녹아서 없어지게요 했지만 부지런한 아버지가 눈이 녹도록 그냥 놔둘리 없으시다.친정 동네는 산이 높아서 눈이 많이 내리는 가보다.
매일 쏟아지는 눈을 치우는것도 연세많은 어르신들은 힘이 부치실게다.눈이 너무 많이와서 울아버지 너무 힘드시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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