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을 모으는 분들이 없더니 소금을 사가지고 나오다 보니
한 아저씨가 작업을 하고 계셔서 한장 착칵.~~
소금꽃 피는 마을이라고 쓴 간판을 단 소금창고 안에서
우리가 가지고올 소금을 자루에
담고계신 아저씨의
흰고무신이 오랫만에 보는 신발이라서 한컷찰칵.~
올해는 비가 너무 내려서 소금도 흉년이란다.
소금 모으는 사진을 담으러 찾아간 곳엔 일 하시는
아저씨들의 모습들은 보이지 않고
소금창고 옆에서 술잔을 기울이시는 아저씨들을 만났다.
그래서 봄에 송화 가루가 휘날릴 때 모으신 소금이라고
송화 가루가 묻어서 노르스름한 소금을
우리 친구들이 한 자루씩 5자루를 사가지고 돌아왔다.
올해는 소금도 흉년 고추도 흉년일거 같고 김장배추 심는 계절에
비가 많이 와서 싹이난 배추들이 녹아버려
김장배추도 흉년일거 같은 예감 김장값이 무척 많이 들어갈 거 같다.
그래도 우리는 돈 주고 사서 먹으면 되지만 저렇게
소금과 농삿일을하여 수확을 얻어야 되시는 분들의 이마에는
주름살이 하나 더 늘어가는 여름날일거 같다.
이제라도 남은 시간들이 좋은 일기여서 모든 농작물들이 풍작이었음 하고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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