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훈이할아버지 뒷모습
미술을 하는 아들이 미대를 입학하고 나서 담양 죽녹원을 찾아
대나무 숲의 빛 내림을 그린 작품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물론 미대를 가고 처음 그려서 가져온 작품이기도 히지만
하늘로 쭉쭉 뻗은 대나무 숲으로 내리는 빛이 너무 아름답다.
아들의 그림을 벽에 걸어두고 그림을 볼 때마다
한번 찾아가본다고 생각하고도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죽녹원을 고창을 찾았다가 그곳에서는 그래도거리가 가까워서 찾아갔다.
그런데 내가 간 시간대가
대나무 숲에 빛이 내리는 시간이 아닌지라 그 아름다운 빛도 볼 수 가 없었고
바람에 부딪치는 댓잎의 서걱대는 소리도
들을 수가 없어 좀 아쉬웠지만 하늘을 찌를듯한 대나무 숲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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