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을 기대하면서 달려간 영흥도의 어느 날
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바다 끝을 보면서 많이 아쉬워 했던 날이었다
빛내림의 황홀한 장면
구름과 햇살이 만나는 순간 만들어 내는 자연만의 아름다움을 보는순간
절로 나오는 감탄 아!!
그러나 나의 사진실력이 부족해 그 아름다움을 다 표현하지 못함이 못내 아쉬운 장면들...
아쉬움
해가 지고 난 서쪽하늘을 바라보면서
아름다운 일몰을 담을 수 는 없었지만
구름에 가린
붉은 미련을 보는것도 즐거움인것을...
지난 토요일 친구들과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대부도로 일몰을 담으러 가자 약속하고
아침에 일어나 하늘을 보니
날씨가 좋아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겠다는 부푼 마음으로 달려
대부도를 거쳐 영흥도로 달려갔다
영흥도는 지난 늦은 봄 아름다운 일몰을 본 곳이라서...
그렇게 날씨가 좋고 맑던 하늘이 바다가 가까워 올 수 록 지평선에 구름이 끼더니
영흥도에 도착하여 보니
봄과는 해가 지는쪽이 많이 차이가 나서 바로 바닷가로 못가고
산을 가로질러 산위에 차를 세우고 20분정도 걸어서 바닷가로 향했더니
바다로 내려가는 길을 몽땅 울타리를 치고 막아놓고
큰 자물통이 잠겨 있어
다시 산꼭대기로 올라서 보니 전망대가 아니라서
나무들에 바다가 가려 아쉬워하고 있는데
점점 지던해가 구름속으로 숨어서 결국은 일몰을 보지 못하고 아쉬운 발걸음으로 돌아왔네요.
정말 일몰은 하나님이 허락해야 볼 수 있는 아름다움이란 생각이...
기대했던 일몰을 보지는 못했지만 모처럼 친구들과
바닷바람을 쐬고 맛난 것을 먹고 수다떨고 돌아온 즐거움을 만끽한 하루였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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