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강원도

강원도( 양구 파라호에서)

by 밝은 미소 2012. 6. 26.

 

 

 

 

 

 

 

 

 

 

 

새벽에 춘천고속도로를 달려 이곳에 도착했다

 

 

 

 

 

 

 

 

 험준한 산악 지형으로 막혔던 강원 화천~ 양구지역이 국내 최장 배후령터널(5.1km)이 개통되었다

배후령터널은 왕복2차선으로 현재 국내 터널 가운데 가장 긴

중앙고속도로 죽령터널(4.6km)보다 길다

 

 

 

 

 

 

 

 

길긴 길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입구가 보인다

스위스를 달리다 보면 길이가 10km가 넘는 터널을

많이 지나게 되는데

스위스는 높은 산악지역이다 보니

터널이 그렇게 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곳도 험준한 산악지역이이라서 이렇게 터널이 긴가보다

 

 

 

 

 

 

 

 

 

 

 

 

 

 

 

 

 

 

 

 

 

 

 

 

 

 

 

 

 

 

 

 

 

 

 

 

 

감음이 계속되는데도 산이 깊다보니 이렇게 계곡에 물이 많다

 

 

낮은곳은 이렇게 계곡이 말라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파라호의 이정표가 보인다

 

 

 

 

 

 

 

 

 

 

 

 

 

 

 

 

 

 

 

 

 

 

 

드디어 파라호가 보인다 그런데 가물어서 바닥이 드러나보이고 있다

몇년전엔 이곳에 물이가득해 배를 타고 다녀봤는데

 

 

 

물이 빠졌는데도 낚시꾼들이 많이있다

 

 

 

 

 

 

 

 

 

 

 

 

 

 

 

 

 

 

 

 

 

 

 

 

 

 

 

 

 

 

 

 

 

 

 

 

 

 

 

 

 

 

 

 

 

 

 

 

 

 

 

 

 

 

흰감자꽃

 

 

 

 

 

 

 

 

 

보랏빛감자꽃

 

 

 

 

감자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모습

 

 

 

 

 

 

 

 

 

길가에 핀 접시꽃

 

 

 

어린시절 고향 마루처마끝에 제비집을 짓고

부지런히 먹이를 물어다 먹이던 제비 정말 오랫만에 보는 풍경이다

 

음식점 처마밑에 집을 짓고 새끼를 키우고 있는 제비

 

 

 

 

내가 사진을 찍으니 불안한듯 앉아서 쳐다보고 있는 어미제비

 

 

 

 

음식점 뒤뜰에 먹음직스럽게 익어있는 앵두 가지가 찢어지도록 열었다

나 어릴적 우리집 울타리에도 이렇게 앵두가 익어있었는데...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날 수 있나

몇알을 따서 먹어보니 달큰하니 맛이좋았다

 

 

 

 

 

 

내일아침 어디 갈까?

남편이 하는 소리에 가지하고 대답하였더니 이른 새벽에 깨운다 어디로 떠나자고

이른 새벽 길을 달려 우리가 간 곳은 늘~

집을나서면 달리는 강원도를 달리고 있었다

어디로 가는데요?

~ 양구~~ 

남편은 또 자신이 젊은 시절 군생활을 하였다는 양구를향해 달리고 있었다.

특별히 아름다운 것도 볼 것이 많은 것도 아닌데

강원도만 들어서면 늘~

남편이 찾는 곳은 자신이 군생활을 하면서 3년을 보낸 양구이다.

 

그도 그럴 것이 22살 젊은 시절 목숨을 잃을 뻔도 한 그곳이 남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다.

군에 가서 군생활을 익히기도 전인 일병시절 북한군이 넘어와서

사선(死線)을 넘는 치열한 싸움 끝에 간첩을 사살하고 동료가 큰 부상을 당하고

당신도 작은 부상을 당하면서 젊음을 불태웠던 곳이었으니

간첩잡고 받은 인헌무공훈장과 모범용사훈장을 생명처럼 귀하게 여기는 그로서는

~

가고싶은 곳이 그곳인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늘~

강원도만 가면 찾는 곳이 군생활을 하면서 3년을 보낸 양구이다.

이번에도 양구를 찾아 파로 호를 가봤는데

 가물어 물이 말라서 바닥을 들어내고 있었다.

그래도 물이 빠져 바닥이 들어나는 곳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낚시하는 사람들이 꽤있었다.

그곳 양구를 돌아다니다 보니

강원도가 감자골답게 감자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울타리에는 서울에선 벌써 익어 떨어진 앵두가 빨갛게 울타리를 물들이고 있었다.

양구를 돌아다니다 시골에서 점심으로 막국수를 먹고는 회를 좋아하는 재훈할아버지 좋아하는 회를 먹기 위해서 속초를 향해 달렸다.

속초를 향해 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