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인 쏠비치에서 새벽일출을 담고 늦게 그곳에서 나와서 양양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내가 다리가 아파서 걸을 수 가없으니
친구들이 올라가다 대관령에 눈이 많이 왔다고 하니
대관령목장을 들리자 하여 목장에 갔더니 차도 눈이 많이 내려 운행을 안 한다고
우리차로 전망대까지 쉬지 말고 올라가서 구경하고 내려오면서
차를 대놓고 보면서 내려오라 한다.
차를갖고 전망대까지 올라가니 전날 내린 눈으로 눈이 많고 내가 걷기가 불편해
전망대에서 잠깐 내려서 동해바다를 바라보니 바다도 보이질 않는다
평일이라서 사람은 없는데도 다리가 아파서
더 이상 걸을 수 가 없어서
사진도 전망좋은대로 옮기면서 찍어야 멋진 사진이 될 텐데
차대 놓고 잠시 내려 몇 발자국 옮겨 한자리에서 돌아가면서 찍고는
그냥 휭~~ 내려와 버렸다.
입장료는 왜그리 비싼지 내리지도 못하고 걸어보지도 못해 입장료가 아까웠다.
산책도 못하고 휭~ 하니 한 바퀴 돌고 내려오니 입장료가 아깝고
친구들에게 미안했다.
겨울보다는 파릇파릇 싹이 날 때 찾으면 참 아름답겠다는 생각
푸른 초원의 모습을 보러 한번 꼭 다시찾고 싶은곳이되었네.
내가 다리가 아파서 걸을 수 가 없으니 이번 여행은 그냥 맛있는 음식점
찾아 다니면서 먹고 수다 떠는 것으로 만족한 여행이었다.
그래도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함께한 여행이라서 즐거움은 배가 되었다.
양털이 너무 지저분하다
이렇게 주렁주렁 길게 달린 고드름도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다
어린 시절 초가지붕 끝에 매달려 있는 고드름과
타작을 하고 난 후 쌓아놓았던
볏동가리에 주렁주렁 달린 수정처럼 맑은 고드름을 따서 먹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생각나게 하는 오랜만에 보는 고드름이 너무 반갑다.
초가지붕 처마끝에 매달려 있는 고드름이면 더욱 아름다웠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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