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가 영글어가고 있는모습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가을은 이렇게 소리없이 우리곁에 찾아오고 있다
벌써 벼도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
가을의 전령인 코스모스가 활짝피어
두둥실 떠가는
흰구름과 숨바꼭질 하고 있다
해바라기
스치는 양수리 풍경들
소양강
백일홍
백일홍
백일홍들이 곱게 피어 파란하늘과 두둥실 떠있는
뭉개구름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그려주고 있는모습
여주꽃
하루종일 하늘에 예쁜모습으로 갖가지 그림을 그리던 뭉개구름
울 옆지기가 강원도 가면 언제나 들리는 곳
양구에서 군생활을 했다고 무지 좋아하는 곳이다
진동계곡
진동계곡
양양바닷가
서늘한 날씨 때문에 그런지 해변가가 한산한모습이다
나도 갈매기처럼 훨훨 날고 싶어진다
바다는 언제나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하루종일 맑았던 하늘이 한계령으로 들어서니 갑자기
먹구름과 운무가 자욱하여 보이질 않는다
드디어 비가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고
잠시한계령 풍경이 눈에 들어오나 싶더니
이내 운무로 온 산을 뒤덮는다
차를 돌려 한례령을 넘지 않고 필레약수계곡으로 들어갔다
차를 돌려 몇십미터를 들어가니
언제 그랬느냐는듯 운무가 시야를 벗어난다
방금전에도 한계령 온산을 덮고 있던
운무가 언제 그랬느냐는듯
뉘엿뉘엿 지는해가 아름답다
활짝개인 필레약수계곡을 달려서
가물어서 계곡엔 이렇게 물이말라있다
어둠이 내린 소양강가
칠월 14일 둥근달이 집으로 오는 우리를 비춰주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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