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민들레
사람들의 발에 밟히어도
다시 일어나
질긴 생명력을 이어가면서
곱게 꽃피우는 민들레
왜 하필 길가에 뿌리내려
아픈 시련을 겪고 있는지...
그래도 그래도 외롭지 않으려
깊은 산 숲 속에 피지 않고
오고 가는 사람 많은
길가에 피어
오늘도 방긋이 웃고 있
네 모습에
나도 또한 방긋이 웃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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