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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가족이야기

부모님이 좀더 건강하게 살아가시길 간절히 바래본다

by 밝은 미소 2016. 1. 12.

 

오늘 찍은 친정 부모님사진

 

 

 

 

 

친정 부모님의 연세가 이제 아버지 92세 엄마가 87세가 되셨다

평생을 자연과 더불어 살아오신 삶이라서 그런지

아직까지 두 분다 다리가 불편하셔서 수술을 하신 거 빼면

참 건강하게 병원출입 그리 하지 않으시고 사신 평생의 삶이셨다.

 

 

아직까지 텃밭을 일구시면서 자식들의 필요한 것 채워주시는 부모님

저렇게 노구를 이끌고 손수 조석을 끓여 드시면서도

자식들이 모시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고 시골에서 두분이서

살아가시는 삶이 어쩌면 두 분에겐

 더 편안하고 장수 하시는 비결이신지도 모를 일이다.

 

 

아버지 보다는 엄마가 더 힘들어 하셔서 집안청소며 모든 것을

아버지께서 엄마가 하시는 일을 대신하셔도

원래 평생을 엄마 일을 도와주시면서

살갑게 살아오신 두분이신지라

 별 불편함을 모르시고 사시는 아버지시다

그래도 90이 넘으신 연세 귀찮기도 하시련만

자식들이 함께 살자 하여도

고향을 떠나지 못하시고 고향을 지키고 계신다.

 

 

평생을 자식 집에 가셔도 이틀을 묵으시는걸 못 견뎌 하시면서

내려가시는 부모님 우리 집에 오셔도 탄천이 집에서

5분이면 갈 수 있으니 오래 계셨으면 싶지만

하루 저녁만 주무시면 답답하다고 내려가시는 분들이다

평생을 자연 속에서 살아오신

부모님이시니 아파트에서 사시는 것이 어쩌면 무리일지도

부모님의 그 고집스러움이 두 분이 계시는 한은 절대

자식들한테 가질 않으실 테니 한 분이 먼져

소풍 길 떠나시는 날 혼자 남아계실 때 자식에게 가시려는지.

 

 

12월 중순 아버지가 갑자기 담낭에 담석이 생기셔서 수술을 하시도고

퇴원을 집으로 고집하셔서 아버지 수술하시고 병원에 계시는 동안

큰아들 집에 가셔 계시던 엄마도 고향으로 내려가시었다

두발 모두 다쳐서 그 동안 아버지한테 가질 못하고

 재훈할아버지만 내려갔다 왔는데

오늘 남편이랑 부모님 모시고 점심식사를 하고 돌아왔다

아버지도 이젠 수술하하신것도 많이 회복이 되시고

엄마도 감기로 얼굴이 부신 거 말고는 많이 좋아지신 거 같아 마음이 놓인다.

 

 

주변에 보면 치매로 아님 병으로 거동이 힘들어서 노인병원에 가셔서

몇 년씩 계신 분들을 볼 수 있고 재훈할아버지 육촌형님도

경찰공무원으로 평생을 계시다 정년퇴직을 하시고

건강하게 사시다 쓰러지셔서

노인병원에 들어가셔서 7년을 계시다 지난 가을에 돌아가셨다

그런 것을 보면 아직까지 건강하셔서 고향을 지키고 계신 부모님이 너무 감사하다.

 

 

두분이 많은 연세이시니 사시는 날까지 건강하셔서 평안하셨으면 싶다

오늘도 식사하고 집에 가서 아버지 한테 복음을 전했지만

 들으려 하지 않으시고 관심도 없으신 아버지

그래도 복음을 다시 전했다 들으시던 안들으시던

예수님을 영접하시라 하니 싫다고 단칼에 거절하신다

死를 넘나들던 나를 살리신 예수님을 누구보다

곁에서 보고 간접경험하신 우리 아버지

나에게 그렇게 좋으신 예수님이 아버지 에게도

동일하신 분이시라 하니 너희들이나 열심히 믿고 살란다 휴~우

 

 

언제 이 땅을 떠나실지 모르시는 연세이신데 정말 답답하다

그러시면서 성경책도 가져가라신다

다시 복음에 대한 책자를 아버지께 드리고

절대 버리지 말고 읽어보시라고 이 딸의 간절한 소망이라고

 말씀 드리고 올라왔는데 아버지는 언제쯤 예수님을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시려는지...

 

 

 

 

 

 

 

 

 

 

 

감기로 엄마가 얼굴이 부석부석 하시다

 

 

 

 

그래도 식사를 맛있게 드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둘째딸이 엄마 아버지

건강하게 사시고

예수님 영접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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