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볼프강
유럽의 자연미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융프라우로 대변되는 스위스 알프스일 것이다
거기에 또 하나를 말하라고 하면 난 오스트리아의 짤즈캄머굿이라고 생각한다.
짤즈캄머굿은 산과 호수 들판을 즐기는 여행지이다.
여행지에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어주는 곳이 바로 이곳이라 생각한다.
짤즈캄머굿에는 20개정도의 크고 작은 호수들이 높은 산자락 사이 사이에
숨어있어 투명하게 맑은 호수와 호반에 비친 높은 산봉우리들과
호수 가장자리에 자리한 예쁜 집들이 너무 아름다운 곳
알프스산맥과 이어지는 산자락들은 안으로 들어갈수록 높아져
어떤 것들은 3000m 이상 되는 것들도 있다고 한다.
높은 산에는 만년설이 남아있기도 하고 빙하 때문에 뾰족뾰족하게 깎여진 멋진
풍광이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은 모차르트의 어머니가 태어났기 때문에 모차르트의 이름을 따서 볼프강 호수라고 지은 것이라 한다.
이곳 동유럽 오스트리아를 여행한 것은 2008년 10월 11일이었다 이곳에서
호수를 끼고 있는 산책길을 따라 2시간 동안 재훈할아버지와 걸었었다
일행모두가 호수 주변에서만 있었다는데 우리는
걷는 것을 좋아하니 둘이서 호수를 따라 난 좁은 산책길을
2시간 동안 걷다 그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나중에는
시간안에 약속장소에 닿느라
호숫가를 정신 없이 달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렇게 달려서 달랑달랑 시간안에 도착해서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본 볼프강
너무 아름다워 다시 한번 가본다고 나와의 약속을 하고
아직 그곳에 가보지 못하고 있다.
한번은 꼭 다시 그곳에 가고 싶다 내가 서유럽과 동유럽을 여행할 때는
사진을 하기 전이라서 사진도 손바닥만한 작은 디카로 찍어서
사진이 아쉬운데다 한 5년 전 컴퓨터 하드가 고장 나면
사진들이 모두 날아간다고 큰아들이 외장하드를 사다 연결해 주었는데도
내가 사진들을 바로 외장하드에 옮기지 못해 하드가 고장 나는 바람에 동유럽과 서유럽 사진을
모두 날려보내서 아쉽게 되었는데 그중에서
유일하게 오스트리아의 볼프강 사진만 외장하드에 저장해 놓아서 이렇게 추억을 다시 되새기는 사진이 되었다.
8년전 사진이라서 젊어보인다 그때만 해도
머리에 흰머리도 없고 그래도 풋풋했는데.ㅋㅋㅋ~~~
손바닥안에 들어가는 디카로 재훈할아버지가 사진찍는 그림자이다
그러고 보니 내가 가지고 다니던 디카도 무겁다고
손바닥안에 들어가는 아주 가볍고 작은 카메라를 재훈엄마가
처음으로 바꿔주었는데 내가 사진을 시작하면서
카메라도 두번을 바꿔주었는데
모든 카메라를 큰며느리가 다 바꾸어주었다
시어머니 취미생활하라고 3번이나 카메라를 바꿔준 재훈엄마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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