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소공원의 晩秋
늦가을 오후 거실 창문너머로 비추는 햇살을 받으면서
창가에 앉아 차 한잔에 창 밖의 晩秋를 즐기면서
가을의 想念을 주워 모아본다.
순간 겨울을 채촉하는 바람에 우수수 떨어져
이리저리 흩어지는 낙엽들 그렇게 가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우리집으로 들어오는 집앞 풍경들
집뒷길
풍선초
곱게물든 감나무
담쟁이덩굴
수북이 쌓이는 낙엽을 그냥 놔두면 좋으련만
아저씨들이 수시로 쓸어서 저렇게 비닐봉지에 담아놓는다
바람따라 딩구는 낙엽들
아파트 화단의 붉게 익은 감은 겨울동안 새들의 밥이 되어줄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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