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 정초이다 보니 늘~ 명절 끝에 부모생일이 함께 들어있어아들 며느리들은 정초에는 늘~ 바쁘고 부담스러운 시간들일 게다.그러나 나이 들어간다는 것 그것은 분명 축복이다.
물론 나이 들어가는 만큼 병원에 갈 일도 많아지긴 하지만한 살 한 살 나이가 쌓이면서 여유롭게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되고 세월이 안겨주는 연륜이라는 것도 있으니 분명 젊어서 느끼지 못했던 벅찬 감격도 있다.
특히 점점 키도 감정도 커가는 손자 손녀를 보는 기쁨이 가장 큰 행복이고 이젠 60대 하반으로 달려가고 있는 나이처럼 나의 삶도 한 폭의 수채와처럼 맑고 아름다운 삶 이길 그리고 내가 살아온 삶이
詩
가 되고 그림이 될 수 있는 날들이 되어나의 삶의 여정을 다하고 이 땅을 떠날 때는 자녀들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소중한 아름다운 믿음을 유산으로 남길 수 있는 삶이 되어지길 소망하면서 살아가는 삶이 되련다.
생일날 손자 손녀와 함께
초를 장식하는 재훈이와 재아
초에 불을 붙이는 작은아들
할머니 생신축하해요 손자 손녀의 축하노래
하나 둘 셋 후~우
케익을 자르고 있는 작은아들
사랑해요
손자 손녀의 뽀뽀세레 모습의 사진은 흔들려서 이것 딱한장
시간이 지날 수 록 점점 두꺼워 져가는 며느리들의 선물
손자 손녀가 만들어온 생일카드에
날짜와 나이까지 써서 보관하는 할아버지의 치밀함
나중에 손자 손녀가 어른이 되어
읽어보면 할아버지가 남긴 좋은 추억이 되겠지...
아파트 옥상에서 담은 휘영청 밝은달
휘영청 밝은 달을 보니 내가 좋아하는 찬양이 생각이 난다
낮엔 해 처럼 밤엔 달 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욕심도 없이 어둔 세상 비추어
온전히 남을 위해 살듯이
나의 일생에 꿈이 있다면
이 땅에 빛과 소금되어
가난한 영혼 지친 영혼을
주님께 인도 하고픈데
나의 욕심이 나의 못난 자아가
언제나 커다란 짐 되어
나를 짓눌러 맘을 곤고케 하니
예수님 나를 도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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