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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가족이야기

아! 옛날이여

by 밝은 미소 2017. 3. 2.

 

 

큰아들과 작은아들이 7살 4살이던 어느 여름날 찍은 사진

 

 

 

 

 

손녀 재아 4살이던 지난해 찍은사진

 

 

 

 

 

작은아들 대학 1학년때 찍은 가족사진

 

 

 

 

 

 

작년 손녀 재아가 4살이던 때 어느 여름날 TV옆의 작은 액자 속의 사진을 들고나와서는 사진을 가리키면서 아빠랑 삼촌이란다.깜짝 놀라서 어떤 것이 아빠냐고 물으니 큰아들을 가리킨다.꼭 저만한 삼촌이 4살 아빠가 7살일 때 찍은 사진을 들고 와서는 아빠와 삼촌이라고 해서 깜짝 놀랬다.

 

 

우리야 어릴 적부터 봐온 사진이지만 어릴 적 꼭 저만한 4살일 때 찍은 사진을 알아보는 게 신기했다 그 어린 사진 속에서 지금의 아빠모습과 삼촌모습을 찾아내다니

 

 

옛날 사진을 보면서 참 세월이 금방 흘러감을 느낀다.예전 강남 역삼동에 살때 지금의 양재동 양재천이 개발되기 전 양재천은 완전 시골이었다.지금의 강남 수서지역의 삼성서울병원이 들어서기 전 그곳은 논과 밭에 밤나무가 많아서 두 아들 어릴 적엔 아이들을 데리고 양재천에 가서 고기를 잡고 수서지역에 가서 밤을 줍던 어린 시절이었는데두 아들의 추억이 담긴 그곳은 알아볼 수 없는 곳이 되어있고 큰아들과 작은아들은 벌써 결혼을 하여 40대이니 그만큼 나와 남편은 늙어 있으니그러나 그 많은 세월이 흐른 만큼 얻어진 것도 많은 시간들이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을 열심히 살아오고 두 아들이 장성하여 사회에서자신들의 일을 열심히 하고 살아가는 두 아들은  부장과 차장으로 승진하고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고 두 손녀 손자의 재롱을 보면서 살아가는 것도 나이 들어가면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이니 이젠 세월이 흘러 얻어지는 나이들어 가는 우리의 모습도 사랑하면서 삶은 아름답다고 고백하고 있는 지금의 삶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나이들어가는 내모습도 사랑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