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나무
집 뒤 탄천을 운동하다가 탄천변에 있는 불곡산으로 오른다.
탄천에서 등산로를 따로 조금 오르다 보면
서울대병원이 눈 아래 보이는 언덕에 이르고
향기가 알싸한 생강나무가 꽃을 흐드러지게 피웠다.
처음엔 향기가 진하지 않지만 한참을 코에 대고
킁킁 향기를 맡다 보면 생강향기가
알싸하게 솔솔 코를 간질인다.
산에 올라 진달래꽃과 올괘불나무꽃들과
눈을 맞추며 몇 시간을 놀다 오는 내가 즐겨 찾는 산책로이다.
2019년 3월 23일 집 뒤 불곡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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