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꾸며놓은 골목에 포토존도 만들어 놓았다
"정선 고한 함백산 야생화 마을에서 만나요"란 주제로 열린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는 7월 28일~8월 11일 보름간
개최하였다고 하는데 온전히 주민주도형으로
열리고 마을재생사업으로 변화를 이끌었다고 하네요.
골목길 정원박람회의 핵심 키워드는 골목 생활 정원인데
지역 주민 모두가 탄광 고유의 골목길 풍경 속에서
주민들의 생활상이 그대로 녹아 있는
독특한 골목 정원을 아주 예쁘게 꾸며놓았더라구요.
다닥다닥 붙어있는 작은 가게들과 살림집들이 섞여 있었는데
가게 앞과 집 앞의 좁은 공간에 여러 가지 꽃들을 심어
작은 정원들을 만들어놓은 골목 전체가 정원이 된
풍경이었는데 예전의 탄광촌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고
예전엔 탄광촌의 아이들은 그림을 그려도 냇물을
까맣게 그려놓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탄광촌의 모습.
지금은 탄광촌은 모두 사라졌지만 그곳을 떠나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이 가꾸어 놓은 골목정원 길은 우리가 갔을 때는 이미
축제가 끝나서 한산한 골목을 둘이서만 돌아보고
한두 명의 사진 찍는 분들 외에는 사람도 없고 한산한
모습이었는데 좁은 골목길에 갖가지 꽃들을 심어
또 다른 골목길 삶을 보여주는 공간이 소박하면서도 예쁜 모습이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탄광촌 사람들의
이야기가 묻어있는 골목정원은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모습이었다.
담벽에 이렇게 그림도 그려놓고
예전 번성했던 탄광촌 시절의 모습이 그림으로 표현되어있는 모습들
2019년 8월 19일 정선 고한 골목길 정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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