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대교
천사대교를 지나 섬으로 들어서니 가장 먼저
반겨주는것은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다.
요즘 암태도에서 가장 인기가 있단다.
동백나무를 머리 삼아 담벼락에
노부부의얼굴을 그려 넣은것이 정겨움으로 다가온다.
주말이면 줄지어 이 벽화에 기대
인증사진을 찍느라 줄을 서야 한다는데
우리가 간날은 아무도 없어 우리만
길가에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담았다.
이 집 주인이신 문병일씨 부부가 벽화의 실제 모델이시다.
천사대교는 다리가 아름다워서 달리는 동안 정말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다리를 건너면 (압해도,자은도,암태도,안좌도,팔금도)
다섯 개의 섬이 있는데 섬 전체는 무척 넓은데
섬을 돌아다녀도 마음에 드는 볼거리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신안군청 관광과로 전화를 해서 안내를 받아 찾아 다녔지만
다른 섬들처럼 경관이 아름다운 모습도 찾을 수 가 없고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식당 주인께 가볼 만한곳을
소개좀 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딱히 추천할만한 곳이 없다는 대답이다.
먼 거리를 달려서 찾아간 곳이 천사대교를
빼면 5개의 섬을 돌아봐도 마음에 꼭 들어오는 것이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2019년 9월25일 안좌도 퍼플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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