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鳥類/鳥類

집뒤 탄천에서 만난 굴뚝새

by 밝은 미소 2019. 12. 29.

 

 

우리나라 전역에서 번식하고 서식하는 텃새이지만 작은 몸집에

동작이 빠른 굴뚝새는 우리 집뒤 탄천 물가를 낮게

날면서 물가 풀속에 앉아서 잘보이지도 않는데

며칠 전 탄천을 운동하다가 길가 산 쪽의

개나리나무가 많은 곳에서 이상한 새소리가 들려서 

 

 

가만히 다가가 살펴보니 새는 보이지 않고 계속 찟찟찟

거리는 소리만 들려서 가만히 살펴보니

갈색의 작은 새가 움직인다.

!~ 굴뚝새로구나

싶어 가만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낮은 나뭇가지

쪽에서만 움직여 찍는것을 포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날아 오르더니 나뭇가지에 앉는 게 아닌가!

 

 

그래서 처음으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굴뚝새를 자세히 볼 수 가 있었다

물가에 스치듯 낮게 날으는 모습이 보여 가까이 다가가면

어느새 날아가 버려 한번도 제대로 찍어보지 못한 굴뚝새를 아주 가까이서 담아오는 행운을...

 

 

 

 

 

이렇게 개나리나무 낮은 가지에 앉아서

잘 보이지도 않아 간신히 한장 찍고 포기하였는데

 

 

 

 

 

 

어머나!~요 귀요미가 갑자기 날아 높은 나무가지에

앉아서 멋진 포즈 취하면서 사진찍으라고

포즈를 취해 주어서 처음으로 가깝게 굴뚝새 사진한번 찍었네.

 

 

 

 

 

 

 

 

 

 

 

 

 

 

 

 

 

 

 

 

꼬리를 치켜세우고 잽싸게 움직이는 귀여운 새를 왜 하필

 굴뚝새라 이름을 지었을까 하고 생각을 해보니

 

유년시절 고향집 초가 지붕 굴뚝 아래서

자주 보았던 새였던 것이 생각난다.

 

굴뚝은 아궁이에서 불을 때면 연기가

나오는 곳인데 금방 굴뚝에서 나온듯한 색이라서 그랬을까?

 

 

 

 

 

 

 

 

 

 

 

 

 

 

 

2019년 12월 27일 집뒤 탄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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