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鳥類/鳥類

딱새야 나하고 놀자

by 밝은 미소 2020. 1. 8.

집뒤 탄천 풍경

 

 

 

 

 

 

딱새 숫컷

 

 

 

 

 

 

왜 하필 그리 지저분한곳에 앉았니?

 

 

 

 

 

 

어머나!~

 

 

 

 

 

 

너 내 마음을 금방 읽었구나

자리를 옮겨서 코앞에 앉아 주는걸 보니

 

 

 

 

 

 

그런데 아줌마 그렇게 멀리 찍지 말고

 더 가깝게 와도 돼요

나 안 날아 가고 오늘은

멋진 포즈 취해주는 모델이 되어줄게요.

 

그래 고맙다 딱새야!~~

 

그런데 아줌마 한곳에만 앉아 있으면

같은 포즈만 나오니

다른데로 옮겨 볼까요?

아!~

그래

 

 

멋진곳에 앉아 주어서 고마워

모델을 멋지게 서주니

네모습 아주 귀엽게 찍히는걸

고마워.

 

 

 

 

더 가까이 와서 찍으라니까요

나 절대

안날아 갈거니까요.ㅎ~~

 

 

 

 

 

 

 

 

 

 

 

 

다른 포즈 취해볼까요?

 

 

 

 

 

 

그래 그래 좀더 가까이.~~

 

 

 

 

 

 

그런데 아줌마 이곳이 더 멋지게 나오겠지요?

아!~그래 그포즈 넘 귀여워

 

 

 

 

 

그래!~

너무 귀여워 좀 기다려줘
한발 더 가까이에서 찍어야 되니까 말야.

 

 

 

 

 그런데 아줌마 나 이제 그만 가도 될까요?

 

 

 

 

 

 

아!~

그래 너무 오래 모델을 섰구나

이제 가도 좋아.

 

 

 

 

 

이왕 모델을 서는 김에 이곳 나무에 앉아있는 모습도

마지막으로 보여드리고 가야죠.

! ~

 딱새야 정말 고마워

그런데 너 혼자만 오지 말고

다음 날 만날 때는 여자친구도 하나 데리고 오렴

오늘은 이만하고 우리 며칠 있다가 다시 만나자 안녕. ~~~~

 

 

 

 

 

 

딱새 암컷

 

 

 

 

 

 

집뒤 탄천의 겨울풍경

 

 

요즘 겨울날씨가 포근해 눈도 오지 않는 겨울 날

멀리 출사도 못 가고 매일 집 뒤 탄천을 걸으면서

새들과 친구되어 새들만 좆고 있는 날들 저 이렇게 놀고 있어요.ㅋ~

 

 

2020년 1월 4일 집뒤 탄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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