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성
집 뒤 탄천가와 뒷산에 가면 귀한 우리 야생화는 없지만
흔하게 만날 수 있는 키 작은 야생화들은 많이 만난다.
처음 이곳 분당에 이사 왔을 때만 해도 야생화가 많아서
유년시절 고향에서 보고 자란 야생화들을 만나는
기쁨에 고향에서 보고 자란 야생화에 매료되어 야생화를
취미로 담기 시작하여 취미생활을 한지도 참 오래되었다.
뒷산만 올라도 흔한 야생화들을 철 따라 만나는 즐거움이
컸는데 이제는 숲이 우거지고 낙엽이 쌓여 발이 푹푹
빠질 정도여서 그런지 해마다 야생화들이 점점 사라진다.
몇 년 전만 해도 야생화 동호회 활동도 활발히 해서
계절마다 피는 야생화들을 만나는 재미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도 좀 시들해지고 코로나로 여기저기 다니질
못하니 멀리 가지 못하고 늘~집 뒤 탄천과 집 뒷산에 산책 겸 올라가서
만나는 우리 야생화들과 눈 맞춤을 하지만 늘~작은 야생화들을 만나는 즐거움은 크다.
2021년 3~4월 집 뒷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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