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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野生花 이야기.

산수국

by 밝은 미소 2021. 7. 4.

식물명: 산수국

분류: 장미목>범의귀과>수국속

꽃색: 백색,붉은색,파란색

학명: Hydrangea serrata f. acuminata (Siebold & Zucc.) E.H.Wilson

개화기: 8월,7월

분포: 일본,대만에도 분포한다.

중부 이남의 표고200~1,400m에 자생한다.

형태: 낙엽활엽관목,수형:반구형

크기: 높이1m내외

잎: 잎은 마주나기하고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이며 끝이 꼬리처럼 긴 예첨두이고 밑부분이

원저 또는 예저이며 길이 5-15cm, 폭 2-10cm로서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측맥과 뒷면 맥위에 털이 나 있다.

꽃: 7-8월에 당해에 자란 가지끝에 큰 편평꽃차례가 달리며 털이 있고 그 둘레에 있는

무성꽃은 지름 2-3cm이며 꽃받침조각은 꽃잎같고 3-5개이며 백홍벽색이거나 벽색이다.

양성의 꽃은 꽃받침조각이 작고 꽃잎과 함께 각각 5개이다.(수국은 전부 무성꽃)

수술은 5개이고 암술대와 더불어 길이 3-4mm이다.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는 3-4개이다

열매: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소형의 거꿀달걀모양 삭과이다.

줄기: 높이가 1m에 달하며 밑에서 줄기를 내어 번성하고 일년생가지에 잔털이 있다.

뿌리: 잔뿌리와 보통 뿌리가 있다.

생육환경:산골짝이나 전석지(轉石地)에서 자란다. 그늘진 계곡에서 다수가 군집을 이루고

건조한 바위틈이나 습한 계곡에서도 잘 자란다.

내음성과 내한성,내공해성이 강하다. 비옥하고 보습성이 충분한 사질양토를 좋아한다

뿌리, 잎, 꽃을 팔선화라고 하여 생약재로 이용한다. 유사종:탐라산수국:둘레에 있는

꽃은 무성꽃이 아닌 양성꽃을 갖는다.

꽃산수국:무성꽃의 꽃받침에 거치가 있다.

떡잎산수국:잎이 특히 두껍다.제주도에서 자란다.

특징: 중생식물로 여름에 백자색으로 피는 꽃은 야성적이면서도 청초한 느낌을 준다.

 

출처: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범인은 바로 이 여치였네 산수국 사진을 담다보니

잎이 너무 많이 상해 있는 것이 많더니 바로

여치 두마리가 잎을 갉아 먹어서 상한 잎이 많았구나.

 

 

 

 

 

 

산수국

산수국을 자세히 보면 가운데 부분에는 암술과 수술이 있는

참꽃으로 수정을 담당하는 진짜 꽃이 있고 주변으로는 벌과

나비를 유혹해 진짜 꽃의 수정을 돕기 위한 가짜 꽃이 있다.

 

진짜 꽃인 유성화는 너무 작아 벌레들의 눈길을 끌지

못하게 생긴데 반해 무성화인 가짜 꽃은 크고 탐스럽게 보인다.

 

 

 

중앙에 작은꽃들이 유성화(암수가 있는)진짜 꽃이고

주변에 있는 나비모양의 꽃은

무성화인데 마치 꽃받침이 꽃처럼 보이는 것이다

 

 

수국은 땅의 성분에 따라 변화무쌍한 색깔을 보여주는데 그 중 물을 좋아

하면서 산에서 자라는 산수국에는 재미난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산수국은 수정을 할 수 있는 진짜 꽃과 수정을 돕기 위해 벌과 나비를

유혹하는 가짜 꽃이 함께 핀다는 사실이다.

 

산수국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진짜 꽃은 잎이 너무 작아 벌레들의

눈길을 끌지 못한다.

하지만 화려하고 탐스러운 가짜 꽃이 벌과 나비를 유혹하고

진짜 꽃이 수정이 되면 이내 스스로를 뒤집어 자신의 생을 마감한다.

암술도 수술도 없는 무성화(無性花)인 가짜 꽃은 말 그대로 희생만 하고 사라지는 것이다.

 

 

 

 

 

 

 

 

 

 

 

 

 

 

 

 

 

 

 

 

 

 

 

 

 

 

 

 

 

 

 

 

 

 

 

 

 

 

 

 

 

 

 

산수국이 피어 있는 계곡을 올라가려면

계곡이 시작되는 초입에 있어

지나게 되는 작은 암자의 모습이다.

 

 

큰 꽃을 피워 가운데 있는 참꽃의 수정을 도와주고 수정이 되면

자신의 생을 마감하는 헛꽃이 뒤집혀서 말라버린 모습이다

 

 

지난해 초여름 곱게 피어 아름다움을 발산하던 산수국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흔적을 그대로 남긴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화려하고 탐스러운 가짜 꽃이 벌과 나비를 유혹하고 진짜 꽃이

수정이 되면 이내 스스로를 뒤집어 자신의 생을 마감한다.

암술도 수술도 없는 무성화(無性花)인 가짜 꽃은 말 그대로

희생만 하고 사라지는 것이다.

 

작년에 피었던 무성화인 가짜꽃이 피었다 진짜 꽃이 수정이 되면

이내 스스로 뒤집혀 자신의 생을 마감한다는 무성화인 꽃이

뒤집혀 생을 마감한 마른 상태로 그대로 아직도 남아있는 모습이다.

참으로 자연의 신비를 다시한번 이 산수국을 찍으면서 실감하는 시간이었다.

 

 

 

숲속을 환하게 밝혀주는 산수국

언제봐도 참 예쁜꽃 환하게

피어있는 꽃을 보면서

마음도 덩달아 꽃처럼 환해진다.

 

 

하늘의 구름이 예뻤던 2021년 6월 16일 집 뒷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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