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다 보니 수주팔봉이라는 이정표가
보여 궁금하여 잠시 들어가 본곳.
물맛이 달다고 해서 달천이라 부르는
강과 수안보에서 내려오는 석문동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명승지로
수려한 계곡의 풍광을 만들어 내는 곳.
조선시대 철종이 여덟 개의 봉우리가
비치는 물가에서 노는 꿈을 꾼 후
수소문하여 찾은 곳이
충주의 수주팔봉이었다고 전해진다.
석문동천의 물길을 달천으로 돌리고
농경지를 만들기 위해 팔봉 능선의
암벽을 절단한 후 그 자리에 출렁다리와
인공폭포를 만들어 과거
수주팔봉의 온전한 경치는 사라진 상태라 한다.
수주팔봉은 높이가 493m로 날카로운
바위로 이루어졌는데 전망대에
오르는 계단인데 올라가 보려고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데크길을
지나고 보니 울퉁불퉁 바위들로
이루어진 좁은 길이 위험하여
아무래도 무리라 포기하고 내려왔다.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풍경인데 물길을 따라
평일인데도 차들이 꽤 많다.
이곳이 차박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차박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여기저기
텐트를 친 모습이 보인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니 주말인가
본데 차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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