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바람꽃
분류: 미나리아재비목>마나리아재비과>너도바람꽃속
꽃색: 백색
학명: Eranthis byunsanensisB.Y,Sun
크기: 꽃대는 높이 10cm-30cm
줄기: 높이 10-30cm로 털이 없다.
개화기: 3월, 4월
매크로렌즈가 무거워 안 가지고 갔더니
꽃이 키가 작아 땅에 붙어 있어서
접사를 담은 게 아웃포커싱이 잘
안되어 사진들이 무두 좀 지저분하다.
지난주에 재훈 할아버지한테 수리산으로 변산바람꽃 보러 가자고
했더니 코로나 확진자가 40만 명이 넘는데 무슨 꽃을 담으러
가느냐고 안 간다 하여 그냥 말았더니 21일 월요일 햇살이 좋아
코로나 때문에 4년 동안 야생화도 담으러 못 간다고 투덜댔더니
재훈 할아버지 슬며시 꽃 담으러 갈까 한다.
시간은 10시가 다되어 오는데 너무 늦었지만 그래도 가자 할 때
가야지 맘 변하여 안 간다 하면 어쩌나 싶어 수리산으로 떠났다.ㅎ~
4년 전 수리산에 변산바람꽃이 있다하길래 대충 위치를 묻고
네비를 찍고 처음 찾아갔을 때 고생을 하고 위치를 찾지를
못해 그냥 내려오다 다시 지나가는 분이 가르쳐준 곳으로
올라갔는데 아무도 없고 나 혼자였다.
다행히 몇 발자국 올라가서 꽃을 만난 후 조금 더 올라가니
꽤 많은 꽃들이 딱 절정인 모습이라서 혼자서 신나게
담아왔던 기억이 있어 그곳을 가면 있겠다 싶어 재훈
할아버지는 주차장에 있고 혼자서 올라갔는데 찾아봐도
한송이도 만나지 못해 다시 산에서 내려오다 지나는 분에게
물어보니 지금 자기도 꽃 담으러 간다고 하여 쫓아가 보니
꽤 여러분이 꽃을 담고 있어서 작은꽃을 담느라 함께 붙어 있는
모습을 보니 조금은 걱정이 되어서 사람들과 좀 떨어져서 담는데
그래도 꽃을 담다 보면 다른분들이 옆으로 자꾸만 와서 불편 애고!~
그런데다 꽃이 지고 있어서 지저분하고 지난 토요일 내린 雪로
꽃들도 얼어 있어서 꽃잎이 변해 버린 것들이 많고 雪中花는
아니지만 중간중간 잔설이 남아있어 배경은 되어주어 담아왔다.
내가 쫓아갔던 분이 노루귀 자생지를 아느냐고 묻길래 모른다고
하니 지금 그곳으로 간다고 가려면 가자 하는데 재훈 할아버지가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어 위치만 묻고 재훈 할아버지와 함께 찾아간
노루귀 자생지는 노루귀가 한창 절정인 모습이라서 노루귀를 오랜만에 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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