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나물
큰개불알풀
꽃다지
별꽃
냉이
산수유
민들레
매화
며칠 끙끙 앓다가 오랜만에 밖에 나가 집 뒤
탄천엘 나갔더니 길가 양지쪽엔 봄꽃들이
활짝 피어 꽃들과 반갑게 눈 맞춤을 하였다.
붉은색의 광대나물, 꽃다지, 별꽃, 큰개불알풀
들도 활짝 피어 봄햇살을 즐기고 있는 모습.
산수유꽃도 막 꽃들이 터지고 있는 모습이다.
집 앞 화단엔 며칠 전만 해도 피지 않았던 매화도 꽤
많은 송이들이 활짝 피어 봄이라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네.
집 뒷산에서 만난 조류들
청딱다구리
오색딱다구리
쇠딱다구리
오늘 집 뒷산에서 처음 만난 작은 새
오늘날이 따스해서 집 뒷산에 올라갔다 왔는데
봄이라고 여기저기 나무를 쪼는 청딱따구리가
요란하게 나무를 쪼고 있는 소리가 얼마나 크게
들리는지 내 짧은 망원렌즈로는 늘~ 아쉽지만
눈앞에서 쪼아대니 청딱따구리도 찍고 금방 눈에
보이면 카메라 들이댈 틈도 주지 않고 휘리릭~
날아가버리는 오색딱따구리도 잘 도망도 안 가는
작은 쇠딱따구리도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
오늘 처음 보는 아주 작은 새도 만나서 담아오는 행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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