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빌리지 베란다에서 담은 사진들
숙소였던 고성 소노 펠리체 빌리지
21년 만에 두 아들들과 밤늦도록 맥주 한잔 하면서
옛날이야기를 나누느라 밤이 늦도록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 아들 열심히 사회의 일원으로 자신들의 일을
열심히 해나가고 가정에 충실하며 신앙 안에서
잘 살아가는 삶이 너무 감사하다.
큰아들은 말이 없지만 듬직한 아들이고 작은아들은
딸이 없는 우리 집에 딸처럼 살갑고 우리 집과
5분 거리이니 일주일이면 4-5일을 먹을 것을
사날으면서 들락거리며 가려운 곳 긁어주는 딸
같은 살가운 작은아들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가는 모습들이 모두가 감사함이다.
두 아들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베란다에 나가보니
빌리지 바로 아래 골프장 연못에서 개구리들이
개굴개굴 얼마나 울어대는지 개구리가 울어대는
소리를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소리다.
모내기를 하는 계절 고향집 마당 아래 논에서 밤새도록
울어대던 그 개구리의 울음소리를 들어본 후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개구리 울음소리와 까만 밤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 한 밤하늘의 별들을 한참을 바라보며 아들들과
여행에서 선물처럼 안겨주는 음악소리처럼 들리는 소리도 모두가 감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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