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50~60년대 생활상을 재현해 놓은 곳
두 아들과 함께 들러본 속초 국립박물관이다.
우리가 겪었던 유년시절의 생활상이 떠올라
이곳을 돌아보면서 지난 시절을 생각해보았다.
큰아들이 손자손녀와 함께 왔던 곳이라고
함께 가보자 해서 들른 곳이었다.
두 아들들도 70년대 태어난 아들들이라서
어려움을 겪지 않고 살아온 세대라서 이런
극한 가난속에서 살았던 시대의 생활상이 이해가
안될텐데 손자 손녀가 와서 얼마나 느꼈을까 싶다.
내일이면 늦으리 막아보자 인구폭팔 알맞게
낳아서 훌륭하게 기르자.라는 가족계획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늘어나는 인구폭팔에 가족계획을 하자고
붙여놓은 포스터를 보니 격세지감이다.
우리가 결혼하고 아기를 낳을때는
둘만 낳아 잘 기르자.여서 나도 둘만 낳았다.ㅋ~
그런데 둘도 많아서 하나만 낳아 기르더니
이제는 아예 젊은이들이 결혼도 하지 않고
혼자살아가는 것을 선호하고 이젠 결혼은
하되 자녀는 낳지 않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늘어가는 세태라 급격하게 인구가 줄어들고
시니어만 늘어가는것을 걱정해야 하는 요즘 형편이다.
우리나라 50~60년대 생활상을 재현해 놓은 모습.
선반에 올려있는 양은 도시락이 확~ 눈에 띈다.
학교 뒷산에 올라 솔방울을 주워다
추운 겨울날 교실 한복판에 솔방울을 연료로
사용하였던 그시대 도시락을 싸와서 난로위에
올려놓았다 먹었던 그때 그시절이 생각이 난다.
여기에 있던 어린이들은 아마도
지금은 70대 중반의 시니어가
되어 있겠지 싶다.
그래도 이 세대들이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 살아갈 수 있게 만든 역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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