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수련목 > 수련과 > 빅토리아속(Victoria)
원산지:남아메리카 열대, 아열대 지역
서식지:강이나 호수
꽃색:흰색, 분홍색 등
학명:Victoria regia Lindley
개화기:8월 ~ 10월
수련과 빅토리아속 식물의 총칭. 남아메리카 열대 지역에
분포하는 거대한 수련이다. 아마존 원산의 빅토리아
아마조니카(V. amazonica)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에
분포하는 빅토리아 크루지아나(V. cruziana) 두 종류가 있다.
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수생식물로 지름 최대 2m 정도의
거대한 잎과 향기로운 꽃이 특징이다.
잎과 줄기에 가시가 있어 ‘큰가시연꽃’이라고도 한다.
빅토리아속은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출처:다음백과
2016년 8/26일 날 관곡지에서 처음으로 밤에 아름다운
빅토리아연꽃을 밤 8時40分부터 11時까지 담은
빅토리아연꽃인데 그러나 연못 한가운데 있는
연꽃이라서 내 200mm 렌즈로는 역부족 연꽃이
너무 작아 그 아름다운 모습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 너무 아쉬운 사진이 되었었다.
그리고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한번 더 도전해본다
하면서도 매년마다 덥고 또 밤에 나가야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그 뒤로는 한번도 도전해보질 못했는데
그날 밤 본 그 빅토리아 연꽃이 생각이 나서 한번 올려본다.
빅토리아연꽃은 밤에 피는 연꽃으로, 8월에서 9월까지 볼 수 있는 꽃이다.
이 꽃은 남아메리카 아마존 강 유역이 원산지로
1836년 영국의 식물학자 존 린들리가
빅토리아 여왕의 생일을 기념해
학명을 지으면서 빅토리아연꽃이라는 명칭을 얻게 됐다.
다른 연꽃들이 다 져 갈 무렵, 그 자리에는 화려한 빅토리아
여왕의 대관식이 기다리고 있다.
다른 연꽃들은 아침에 피어나지만 빅토리아는 밤에 피며
빅토리아연꽃은 단 3일간 꽃을 피우다 사라져 간다고 한다.
까만 밤 어두운 물 위에서 순백의 꽃을 피운
빅토리아는 밤새 깜깜한 밤하늘 아래서 몇 시간
피어있다가 다음날 아침이 되면 다시 누가 볼세라 꽃잎을 닫아버린다.
다음날 다시 한낮의 태양이 뉘엿뉘엿 넘어가기 시작하면
빅토리아는 다시 한번 화려한 변신을 시작한다.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임을 아는 듯 화려한 모습으로...
먼저 가시 돋친 이파리가 서서히 벗겨지고
한껏 오므려 가둬 두었던 이파리들을 하나씩 하나씩 꺼내놓으면서
어제의 그 순백의 빛깔은 옅은 분홍빛을 띠기 시작하면서
분홍빛 이파리들은 온몸을 한껏 펼쳐서 크라운을 떠받쳐 올릴 준비를 한다.
그리고 또다시 주위가 새까만 어둠에 잠기기 시작할 때 홀로
불꽃이 터지듯 선홍빛 크라운이 활짝 피어나고 그리고는
그 아름다운 모습은 서서히 생을 마감한다.
아침 녘이 되면 빅토리아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시들어버린
육신마저도 보여주지 않으려는 듯 물속으로 처연히
자취를 감추어 버린다.그래서 빅토리아연꽃을 보는 일은 마치 한여름밤의 꿈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