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지
분류: 백합목>백합과>얼레지속
꽃색: 보라색
학명: Erythronium japonicum (Balrer) Decne.
개화기: 4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한국과 일본 등의 아시아가
원산지로 전국의 높은 산 반그늘에 분포한다.
보라색으로 피는 꽃이 아침에는 꽃봉오리가 닫혀 있다가
햇볕이 들어오면 꽃잎이 벌어진다.
다시 오후가 가까워지면 꽃잎이 뒤로 말린다.
개미 유충 냄새와 흡사한 검은색의 씨앗을 개미들이
자신들의 알인 줄 알고 옮겨 날라 씨의 발아를 돕는다.
잎은 나물로 먹고 녹말이 함유된 뿌리는 구황식물로도 쓰인다.
출처:다음백과
흰얼레지는 만나기 힘든데 만나도 한두 포기 정도
그런데 이 흰얼레지를 만나려면
한참을 힘들게 계곡을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데 이젠 무릎이 안 좋으니
산을 오를 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매년 낮은 곳에서 얼레지만 담아 오고 있다.
흰얼레지를 만난 지가 오래되어서 지금은
그곳에 가도 위치를 몰라서 찾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꽃은 4월에 두 장의 잎 사이에서 긴 1개의 꽃줄기가 나오고 상단부에
1개의 꽃이 밑을 향해 달린다. 꽃 색깔은 자주색이고, 꽃잎은
6개이며 길이는 5~6㎝, 폭은 0.5~1㎝이다. 아침에는 꽃봉오리가
닫혀 있다가 햇볓이 들어오면 꽃잎이 벌어지는데,소요되는
시간은 불과 10분 이내이며 오후가 가까워지면 꽃잎이 뒤로 말리고
꽃 안쪽에는 암자색 선으로 된 “W”자 형의 무늬가 선명하게 나 있다.
매년 4월경에 싹이 터 5월 말 경에 휴면에 들어가서 지상부가
고사하므로 생육기간이 짧아 종자가 발아하여 개화하기까지
5-6년이 걸리는 식물이다
숲 속에 한 송이씩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얼레지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그 모습이 참으로 신비스러울
만큼 아름다운 얼레지이다.
고개를 숙이고 있다 빛을 받아 피어나고
오후가 가까워오면 꽃잎이 모두 뒤로 말리므로
햇살이 나오자마자 꽃잎이 뒤로 말리기 전에 사진을
담아야 하는데 사진을 담으러 간 날 차 한 대가 갈 수 있는
길을 달려 부지런히 가는데 한여인이 길을 막고 위에서
차를 돌리다 차가 빠져서 길을 막아서 올라갈 수 없다고
견인차를 불렀는데 곧 올거라면서 차를 막는다.
그리고는 견인차가 와서 차를 빼기를 40분을 기다렸다가
올라가서 얼레지를 담으려는데 시기가 늦어 꽃도 많이 지고
있는 꽃들은 벌써 다 말려서 꽃잎이 뒤로 말린 후라서
고운 모습의 모델을 만날 수가 없어서 아쉬운 시간이었다.
꽃잎이 뒤로 말린 모습이 참으로 요염하여 처녀가 치맛자락을
들어 올린 모습 같아 꽃이름도 질투, 바람난 처녀라 불리는지도 모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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