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고(白川郷)는 일본 기후현(岐阜県) 오노군(大野郡) 시라카와촌(白川村)
오기마치(荻町)에 위치한 곳으로 이 마을은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世界遺産)에 등재된 곳이다.
일본 전통 가옥과 생활방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마을 중 하나이다.
지식백과에 따르면, 행정구역상 시라카와고(白川鄕)의 면적은 356.55㎢인데,
96%가 오지 숲이다. 마을 자체 해발은 500m이고 그리고
하쿠산(白山, 2702m) 같은 높은 산들이 둘러싸고 있다.
연평균 강수량은 2415㎜로 많고, 강설량은 무려 1055㎝라고 한다.
이런 기후 때문에 독특한 지붕 형식이 발달해 있는데 그 지붕형식을
갓쇼츠쿠리(合掌造)라 하는데 손을 모은 모양처럼 雪이 많이 와도 지붕에
雪이 쌓이지 않게 지붕 꼭대기가 뾰족한 모양의 형태로 지어졌다고 한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서 가옥의 형태가 큰 눈을 버틸 수 있게 지어지는
방식으로 각 집 지붕을 손보려면 마을 사람들이 함께 도와야 하는 등
농촌의 협동 양식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그런 마을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관광객들이 많이 늘었는데 마을의 형태
보존을 위해 호텔 같은 숙박시설은 지을 수 없게 되어 있고 주차도 제한되어 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입구 이곳에서 15분 정도 올라가면 마을 전체가
조망되는 전망대에 올라 아름다운 마을 전체를 볼 수 있다.
모내기를 하고 있는 모습.
논가에 보랏빛 오동나무꽃도 보이고.
전망대로 오르는 재훈할아버지와 작은아들
전망대로 가는 중간중간 나뭇잎 사이로 동네가 보이는 풍경들
모내기를 하는 모습도 보이고
논에 모내기를 다 마친
모습이면 더
아름다웠을 텐데 조금은 아쉬움이...
푸르른 나무사로 보이는 논들
드디어 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
조금더 당겨본다.
雪이 하얗게 쌓여있는 하쿠산(白山, 2702m) 산이 멀리 보인다.
.雪이 하얗게 쌓여있는 하쿠산(白山, 2702m) 산을 좀 더 가까이 당겨본다
나도 왔다간 흔적을 남겨야지.ㅎ~
아들도 옆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고
멀리 마을전체 풍경과 멀리 雪산을 배경으로 아버지와 함께 인증숏도 남기고
그리고는 좀 더 전망이 좋은 자리로 옮기느라 좀 더 올라가면서 만난 샤스타데이지
여기가 바로 포인트구나!~
나무도 걸리지 않는 탁 트인 시야로 마을이 아름답게 보인다.
좀 더 줌을 하여 담아보고
논 속에 자리한 집들이 옹기종기
너무 아름다운 풍경들
사람들이 마을을 돌아보는 모습도 잡혔네.
아들과 함께 추억을 이곳에 새기고 간다.
살면서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던
5월의 풍경들을 되새기면서
아들과 함께 했던 그 아름답던
푸르름이 넘실대던 시라카와고의
어느 봄날의 추억을 되색이겠지...
아들 며느리들아 고마워!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추억을 남기고 갈 수 있게 해 줘서.
2023년 5월 20일 기후현 시라카와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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