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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野生花 이야기.

비에 젖은 참나리

by 밝은 미소 2024. 7. 31.



 

 

 

 

 

 

 

 

 

 



 

 

 

 

 

 



 

 



 

 

 

 

 

 



 

 

 

 

 

 

 

 

 

 

 

 

 

 

 

 

 

 



 

 

 

 

 

 

 

 

 

 



 

 

 

 

 

 



 

 

 

 

 

 

 

 

 

 

 

집뒤 탄천엔 참나리가 많이 자생을 하고 있는데

다 물가에서 자리를 잡고 자라서 인지

힘들게 수십 송이씩 꽃망울을 맺긴 하는데

한여름 장마철에 피는 꽃인지라 

참나리가 피기 시작하면 항상 장마가 시작된다.

 

그렇게 장마가 시작되어 몇 번의 장맛비가

쏟아지면 낮은 탄천이라서 쉽게 물에

 쓸려 꽃들이 막 피기 시작하면서

꽃들의 수난이 시작되어 아름다운

꽃들을 활짝 피워보지도 못하고 항상

장맛비에 쓸려서 꽃에 쓰레기가

걸려 있어 비가 그친뒤에 탄천을

관리하는 아저씨들이 꽃들을 세워주지만

쓰레기가 많이 걸려서 사진을 담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올해는 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비가

자주 내리긴 하였는데 비들이 얌전하게

내린 데다 많이 오질 않아서 정말 

오랜만에 꽃망울이 맺힌 것들이 다 피도록

장맛비에 휩쓸려가지 않고 모두 피었다.

집뒤 탄천에서 참나리가 꽃망울을 맺고

그 꽃망울이 다 피어 꽃대에 꽃망울들이 남아있는

것들이 없이 모두 피고 꽃대가 서 있는 것은 올해가 처음인듯하다.

 

 

 

 

 

 

 



 

 

2024년 7월 16일 집뒤 탄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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