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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野生花 이야기.

노랑망태버섯을 만나다

by 밝은 미소 2024. 8. 1.

2024년 7월 31일 아침 7時 27분에 찍은 모습

 

 

 

썩은 나무에서 나온 이 노랑망태버섯은

썩은 나무에서 나오면서 머리를

다쳤는지 머리가 없는 상태로 핀 데다

나무에 치여 줄기가 반듯하게

뻗지를 못하고 망태가 활짝 피지도

못하고 나무에 걸려있는 모습이 아쉽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계속 비가 내리고 있어서 

비가 그친 후 뒷산에 버섯들이 올라올 거 같아

며칠 전에 아침 6時에 재훈할아버지와

집 뒷산에 올라갔었지만 만나지 못하고

내려와서 어제 조금 늦은 시간인

7時가 넘어서 뒷산을 오르려 나가서

매년 노랑망태버섯을 만나는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뒷산으로 오르려고

 

탄천을 걸어 매번 오르는 길에 공사를 해서

 그곳을 피해서 좀 더 탄천 쪽으로 내려가서

산입구 쪽으로 올라가다 평소 다니던 길을

걸어오면서 만나는 산입구로 오르다가

옆을 보는 순간 망태버섯이 두송이나 보인다.

어머나!!~

노랑망태버섯이 이렇게 낮은 곳에 피었네.

매번 다니던 길로 올라가서 이곳 산

입구에 도착을 하면 망태버섯이 핀곳은

탄천 언덕 아래쪽이라 나무가 있어 잘 보이지

않는 곳인데 공사로 좀 더 탄천을 걸어서

산입구로 올라가는 곳으로 왔더니 이렇게 생각지

않은 곳에서  망태버섯이 두송이나 피어 있어서 얼마나  반갑던지...

 

 

 

8時 53分에 담은 사진

 

올라갈 때는 막 피려고 준비하고

모습이었는데 매년 만나던 

자리에 혹시나 하고 올라갔다 

내려왔더니 이렇게 활짝 피어버렸다.

 

망태버섯은 만났지만 올곧게 뻗은 

버섯이 아닌 줄기가 굽어 망태가

땅에 접혀 있는 모습을 보면서 쭉쭉

뻗은 올곧은 버섯이 아니라 많이 아쉬웠다.

 

 

8時 52分에 촬영한 모습

 

 

 

 

올라갈 때 활짝 피지 못한 모습이었는데

1시간 35분이 지난 후에는 활짝

피었다가 축 늘어지고 있는 모습이었다.

 

한송이는 피기 전이었고 이 버섯은

활짝 피기 전이었는데 매년 만나던

자리에 혹시나 망태버섯이

올라오지 않았을까 싶어 올라갔다가

신통치 못한 거 한송이만 만나고

내려와서 보니 괜히 올라갔다는 생각이

들며 이곳에서 그냥 두 송이가 피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더 나을뻔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4년 7월 31일 7時 54分에 담은 모습

 

 

 

8時 2分에 담은 사진

 

이곳에서 해마다 3~4송이씩 만나던

장소인데 이번에는 딱 한송이만

올라왔는데 이곳에 장마로

썩은 나무가 쓰러져 있는데

하필 그 나무아래서 한송이가

올라왔는데 큰 나무에 끼어

있어서 재훈할아버지가 조금 나무를

밀어주어서 이렇게 라도 담을 수 있었다.

 

 

8時11分에 담은 사진

 

 

 

8時15분에 담은 사진

 

 

 

 

이건 작년에 만난 망태버섯들이다.

 

 

 

작년에 만난 완전히 망태가 펴진모습

 

 

 

2024년 7월 31일 집뒷산에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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