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8일 부여 궁남지에 들려서 아름다운
빅토리아연꽃을 보고 올라왔는데
빅토리아연꽃은 낮에는 입술을 다물고
있다가 해가 기운 후 깜깜한 밤이 되어야
활짝 피기 시직하여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꽃이라서 뒤에 포스팅한
부여에서 찍은 빅토리아연꽃이 아쉬워서
아주 오래전에 관곡지에서 처음으로 밤에
아름다운 빅토리아연꽃을 담은 사진인데
야경은 찍은 경험이 없고 빅토리아연꽃이
연못 한가운데 있는 연꽃인 데다가
저녁 8時 30分부터 11時까지 찍은 사진인데
내 200mm 망원렌즈로는 역부족 연꽃이
너무 작아 그 아름다운 모습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해서 너무 아쉬운 사진이 되었었다.
그래도 한날 한 군데서 처음으로 피는 순백의
꽃부터 붉은색으로 변한 모습의 꽃과
대관식이라 하는 왕관모습의 아름다움까지
한날 담을 수 있어서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흘러
갔어도 그날의 그 아름다움을 생각하면서
이렇게 오래도록 볼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다.
그리고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한번 더
도전해 본다 하면서도 매년마다 덥고
또 밤에 나가야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그 뒤로는 한 번도 도전해보질 못했는데
이번에 서천으로 맥문동을 담으러 갔다가
오면서 부여 궁남지에 잠시 들려서 낮에
꽃잎을 닫는 모습만 한낮에 찍어온 사진들인데
밤에 담아야 활짝 핀 빅토리아연꽃을 담을 수
있을 텐데 아쉽게 그냥 올라와서 올린
사진이라 이 사진과 뒤에 사진을 비교하며
보시면 밤에야 활짝 피는 아름다운
빅토리아연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고
빅토리아연꽃은 처음 필 때는 순백의 꽃을 피우고
다음날엔 붉은빛으로 변하고 3일째 피는 날
아름다운 왕관식을 하면서 스러지는 빅토리아연꽃 그래서
빅토리아연꽃을 보는 것을 한여름밤 꿈과 같다고 하는가 보다.
분류:수련목 > 수련과 > 빅토리아속(Victoria)
원산지:남아메리카 열대, 아열대 지역
서식지:강이나 호수
꽃색:흰색, 분홍색 등
학명:Victoria regia Lindley
개화기:8월 ~ 10월
수련과 빅토리아속 식물의 총칭. 남아메리카 열대 지역에
분포하는 거대한 수련이다. 아마존 원산의 빅토리아
아마조니카(V. amazonica)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에
분포하는 빅토리아 크루지아나(V. cruziana) 두 종류가 있다.
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수생식물로 지름 최대 2m 정도의
거대한 잎과 향기로운 꽃이 특징이다.
잎과 줄기에 가시가 있어 ‘큰가시연꽃’이라고도 한다.
빅토리아속은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출처:다음백과
PM 8時30分부터~11時까지 찍었던
사진인데 조금 늦어 처음부터
담은 사진이 아니라서 조금 아쉽다.
밤이 되면 꽃이 피기 시작하여 단 3일 동안
꽃을 피우다 스러지는 빅토리아연꽃.
처음부터 붉은색으로 피는 것이 아니라
처음엔 흰색의 꽃을 피우고 그리고는
점점 붉은색으로 변하면서 활짝 피어
여왕의 대관식이라 불리는 빅토리아 연꽃이다.
그리곤 점점 물속으로 처연히 자취를
감춰버리는 빅토리아연꽃 그래서
빅토리아연꽃을 보는 일은 마치 한여름밤의 꿈같다.
활짝 핀 모습인데 꼭 왕관 같은 모습이다.
빅토리아 여왕의 대관식이라고
불리는 이렇게 만개한 날을 그러니까
3일째 되는 날을 진사님들이 가장 좋아한다고.
시간이 지나갈 수 록
물속으로 점점 잠기는 모습이다.
가시연꽃
빅토리아연꽃은 밤에 피는 연꽃으로, 8월에서 9월까지 볼 수 있는 꽃이다.
이 꽃은 남아메리카 아마존 강 유역이 원산지로
1836년 영국의 식물학자 존린들리가
빅토리아 여왕의 생일을 기념해
학명을 지으면서 빅토리아연꽃이라는 명칭을 얻게 됐다.
다른 연꽃들이 다 져 갈 무렵, 그 자리에는 화려한 빅토리아
여왕의 대관식이 기다리고 있다.
다른 연꽃들은 아침에 피어나지만 빅토리아는 밤에 피며
빅토리아연꽃은 단 3일간 꽃을 피우다 사라져 간다고 한다.
까만 밤 어두운 물 위에서 순백의 꽃을 피운
빅토리아는 밤새 깜깜한 밤하늘 아래서 몇 시간
피어있다가 다음날 아침이 되면 다시 누가 볼세라 꽃잎을 닫아버린다.
다음날 다시 한낮의 태양이 뉘엿뉘엿 넘어가기 시작하면
빅토리아는 다시 한번 화려한 변신을 시작한다.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임을 아는 듯 화려한 모습으로...
먼저 가시 돋친 이파리가 서서히 벗겨지고
한껏 오므려 가둬 두었던 이파리들을 하나씩 하나씩 꺼내놓으면서
어제의 그 순백의 빛깔은 옅은 분홍빛을 띠기 시작하면서
분홍빛 이파리들은 온몸을 한껏 펼쳐서 크라운을 떠받쳐 올릴 준비를 한다.
그리고 또다시 주위가 새까만 어둠에 잠기기 시작할 때 홀로
불꽃이 터지듯 선홍빛 크라운이 활짝 피어나고 그리고는
그 아름다운 모습은 서서히 생을 마감한다.
아침 녘이 되면 빅토리아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시들어버린
육신마저도 보여주지 않으려는 듯 물속으로 처연히
자취를 감추어 버린다 그래서 빅토리아연꽃을 보는 일은 마치 한여름밤의 꿈같다.
2016년 8월 26일 관곡지에서 내 생에 처음으로 빅토리아연꽃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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