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련지1 속리산 법주사 풍경들 속리산 정이품송正二品松 (수령 600-800)년 우리나라의 명승지나 노거수(老巨樹)에는 유명한 인물 혹은 역사적 사실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남아있는데 이중 나무와 관련하여 대표적인 것이 정이품송과 세조임금 이야기이다. 세조는 재위 10년 음력 2월 요양을 목적으로 온양,청원을 거쳐 보은 속리산을 방문한다. 말티재를 넘어 속리산으로 가던 중 길목에 있는 소나무에 임금이 타는 가마인 연(輦)이 걸릴 거 같아 '연걸린다'고 하자 신기하게도 늘어져 있던 가지가 스스로 올라갔고,돌아가는 길에는 근처에서 갑자기 비가 와서 일행은 이 소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하였다고 한다. 세조는"올때는 신기하게 나를 무사히 지나도록 하더니 이제 갈때는 비를 막아주니 참으로 기특하다" 하면서 이 소나무에 정이품(正二品) 의 품계를.. 2020. 1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