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3 박주가리 열매 '박주가리 열매' 박주가리가 여름날 꽃을 피우고 열매가 맺은 후 열매가 탱글탱글 영글어 가면서 가을날 열매가 누렇게 익으면 줄기가 마르면서 열매가 점점 수분이 빠지면서 말라간다. 그리고 이런 겨울이 되면 박주가리 열매가 바싹 마르면서 스스로 열매 중앙이 갈라지면서 씨방에 가득 들어있던 씨앗들이 순식간에 밖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바람에 휘날리며 날리는 모습들을 연사로 담은 사진들이다. 내가 이곳 분당으로 이사 온 후 집 뒤 탄천에 다니면서 만나던 들꽃 중 가장 흔하게 많이 만날 수 있던 것이 바로 이 박 주거리 열매여서 한여름 꽃을 피우고 나면 박주가리 씨앗들이 맺혀 가을에 탱글탱글 익어가면 그 열매가 말라 겨울날 스스로 아람이 벌어 바람에 하얗게 날아가는 박주가리 씨앗들을 담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는데 몇 .. 2023. 1. 13. 박주가리의 여행 박주가리 씨앗이 터져 바람에 날리는 모습 요즘 박주가리 열매가 이젠 품고 있던 모든 씨앗들을 아낌없이 멀리 멀리 다 날려 여행을 떠나보내고 텅 빈 깍지만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다. 바람에 어디론가 날아가 땅에 떨어져 다시 생명을 틔우고 싹이 자라서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맺어 또 내년 가을이 되면 누렇게 익어 겨울 동안 불어오는 바람에 아낌없이 멀리 멀리 날려 보내 줄 것이다. 2022. 3. 2. 훨훨 날아가서 넓은 세상 구경 하렴 박주가리 집에서 5분 거리의 탄천만 나가도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박주가리 여름에 꽃을 피우고 열매가 열려 한여름 뜨거운 햇살에 탱글탱글 여물어 늦가을이면 두꺼운 깍지가 터져 바람에 하얗게 쏟아져 날아가는 박주가리 씨앗들. 그렇게 흔하게 보던 박주가리가 왕성한 번식으로 인해 .. 2019. 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