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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똥풀5

우리 야생화들의 이야기 봄날 가장 고향을 그립게 하는 꽃이 찔레꽃이다.이른 봄 싹이 돋아나면 찔레의 연한 순을꺾어서 친구들과 즐겨 먹던 찔레순.긴긴 봄날 6km의 하굣길에 늘~ 흙먼지 풀풀 나는 신작로길을 두고신록이 우거지고 미루나무 쭉쭉 뻗어그늘을 만들어 주던 둑길을 따라친구들과 집으로 오던 길은 언제나찔레순이 우리의  간식이 되어 주었었다. 그리고 5월 하얀 찔레꽃이 필 때면 달콤한찔레꽃을 꺾어 킁킁 그 달콤한 향기에취하던 찔레꽃 올해는 집뒤 탄천가에 지천으로피어있는 찔레꽃도 시기를 놓쳐서 지다 남은 몇 송이를 담다. 돌나물  메꽃   봄망초  소리쟁이   선괴불주머니  뱀딸기   애기똥풀            엉겅퀴      오디       지칭개 탄천으로 향하는데 어디에선가 고운 향기가 바람에 실려와 코끝을 간질인다.주변.. 2024. 6. 8.
집뒤 탄천의 야생화들 산에서 애기나리와 큰애기나리를 만나면 꽃의 생김새와 잎이 같아서 쉽게 구별이 안된다. 가만히 살펴보면 이꽃도 구별이 되는데 그 구별법을 알아보자. 애기나리>줄기>-비스듬하게 자란다. 가지>-거의 갈라지지 않는다. 꽃>-가지끝에1-2개핀다. 크기>-작은편. 암술과 수술>-수술대가 꽃밥보다 길다. 암술대가 씨방보다 길다. 큰애기나리>줄기>-곧게 자란다. 가지>-가지가 갈라진다. 꽃>-가지끝에1-3개가 핀다. 크기>-2배정도 크다. 암술과 수술>-수술대와 꽃밥의 길이가 거의 같다.암술대와 씨방의 길이가 거의같다. 제비꽃 종류가 너무 많아서 이 꽃의 이름을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 가장 많은 종류가 피는 것이 제비꽃이 아닐까 싶다. 집 뒤 탄천에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키 작은 야생화들이 지천으로 .. 2021. 4. 29.
늦둥이 애기똥풀 애기똥풀 양귀비과로 두해살이풀. 어린잎은 식용 가능하고 꽃을 포함한 잎과 줄기는 약용으로 활용. 개화기는 5~8월까지 황색 꽃을 피운다. 애기똥풀은 줄기를 자르면 노란 액체가 뭉쳐 있는 것이 꼭 노란 애기똥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 영어로는 셀런다인(celandine)이라고 하는데, 이는 제비를 뜻한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제비가 알에서 부화할 때 눈이 잘 뜨이지 않아 어미 제비가 애기똥풀의 노란 진액을 물어다 발라주어 눈을 뜨게 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속뜻은'어머니가 몰래 주는 사랑'이다. 애기똥풀은 전국의 산지는 물론 동네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가 있는 두해살이풀로, 양지바른 곳이면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 봄부터 여름까지 피는데 집 뒤 탄천에는 많아서 늦은 가을까지도 볼 수 있.. 2020. 12. 15.
애기똥풀 식물명: 애기똥풀 분류: 양귀비목>양귀비과>애기똥풀속 꽃색: 노란색 학명: Chelidonium majus var. asiaticum (Hara) Ohwi 개화기: 5월~8월 분포지역:동부아시아의 온대에 분포한다. 전국 각지에 야생한다. 형태: 두해살이풀 크기: 높이는 30-80cm 가량된다. 잎: 잎은 어긋나기하며 엽병이 있고 1-2회 넓게 우상전열(羽狀全裂) 또는 깊게 갈라지며 길이7-15cm, 나비5-10cm로서 끝이 둥글고 뒷면은 백색이며 털이 약간 남아 있기도 하고 표면은 녹색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와 결각이 있다. 열편은 도란상의 긴타원모양이다. 꽃: 5-8월에 원줄기와 가지 끝에서 우상모양꽃차례가 발달하고 황색 꽃이 달리며 꽃받침조각은2개이고 타원형이며 길이 6-8mm이고 일찍 떨어지며 겉.. 2020. 5. 9.
집 뒤 탄천의 새들의 날갯짓 개나리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던 집 뒤 탄천에 이제는 노오란 개나리도 휘날리던 벚꽃도 다 꽃비되어 흩날리며 흔적을 감추고 탄천가로 축축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만 무성해져 연둣빛 잎새가 휘날리면서 탄천변으로 개나리 대신 노랑의 애기똥풀과 붉은 살갈퀴꽃들이 무리 지어 탄천을 물들이고 있다. 겨울처럼 무리 지어 날아오지는 않지만 여전히 탄천엔 중대백로와 쇄백로 왜가리들 그리고 흰뺨검둥오리 민물가마우지와 청둥오리들이 연신 날아와서 먹이사냥을 하면서 탄천을 노닐고 있는 모습이 코로나로 사람들은 불편하지만 탄천은 오늘도 새들이 날아와 먹이사냥을 하고 있고 들꽃들이 아름답게 꽃을 피워내는 평화로움이 사람들을 위로해주고 있다. 민물가마우지와 중대백로가 시샘하듯이 먹이사냥에 바빠 물살이 요동을 치고 있고 사진을 찍느라고.. 2020.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