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하다.1 구절초 향기에 깊어가는 가을 구절초 올해도 멀리 가지 못하고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구절초와 눈 맞춤하면서 고향의 그리움과 엄마의 향기처럼 늘~ 고향과 엄마를 생각나게 하는 그리움의 꽃으로 구절초의 그 향기를 들이마시면서 엄마를 향한 그리움의 편지를 가을바람에 날려 보낸다. 구절초 꽃잎에 엄마의 그 향기와 미소를 꾹꾹 눌러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해국 바닷가 바위틈 척박한 곳에 뿌리를 내리고 가을의 향기를 곱게 발하는 그 해국을 목이 긴~ 사슴처럼 기다렸는데 어찌하다 보니 바닷바람에 실려온 해국의 향기도 음미해보지 못하고 또 가을이 깊어가고 있고 구절초 향기도 마음껏 맡지 못하고 구절초도 그 고운 향기를 접고 있으니... 가장 아름다운 꽃들의 향기에 취해 향기를 맡다 보면 너무 빨리 휘리릭~ 시간이 가버려 너무 아쉬운데 이젠 그 .. 2022. 10.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