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산3 시라카와고 시라카와고에는 갓쇼즈쿠리(合掌造:합장조)라 하는 지붕의 집들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일반 주택들도 많았는데 자연이 아름다운 곳이어서 그런지 갓쇼즈쿠리의 지붕이 아니더라도 역시나 아름다웠다. 일반 주택들은 아름다운 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로 오르는 길 아래쪽으로 많았다. 젊은 엄마가 아들 둘을 데리고 아들들이 노는 모습을 핸드폰에 부지런히 사진을 담는 모습에 어린 두 아들은 신나게 자연 속에서 노는 모습을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나도 모르게 그 모습 속에서 어린 시절 두 아들의 모습이 떠올라서 혼자서 웃었다. 큰아들이 74년생 작은아들이 77년생이니 3살 터울이라서 작은아들이 2살 때부터 가방에다 옷을 넣어서 갈아입히면서 두 아들을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주었던 기억이 나며 꼭 저 아이들처.. 2023. 7. 1. 기후현 시라카와고(1) 시라카와고(白川郷)는 일본 기후현(岐阜県) 오노군(大野郡) 시라카와촌(白川村) 오기마치(荻町)에 위치한 곳으로 이 마을은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世界遺産)에 등재된 곳이다. 일본 전통 가옥과 생활방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마을 중 하나이다. 지식백과에 따르면, 행정구역상 시라카와고(白川鄕)의 면적은 356.55㎢인데, 96%가 오지 숲이다. 마을 자체 해발은 500m이고 그리고 하쿠산(白山, 2702m) 같은 높은 산들이 둘러싸고 있다. 연평균 강수량은 2415㎜로 많고, 강설량은 무려 1055㎝라고 한다. 이런 기후 때문에 독특한 지붕 형식이 발달해 있는데 그 지붕형식을 갓쇼츠쿠리(合掌造)라 하는데 손을 모은 모양처럼 雪이 많이 와도 지붕에 雪이 쌓이지 않게 지붕 꼭대기가 뾰족한 모양의 형태로 .. 2023. 6. 10. 시라카와고를 가다 만난 풍경들 모네의 연못 주차장 옆으로 깊은 계곡을 이루고 흐르고 있는 맑은 이타도리강이 참 아름답다. 아들이 시라카와고를 가려면 아침 일찍 호텔에서 나서야 된다고 해서 호텔에서 7時30分쯤 나와서 옛 마을을 돌아본 후 모네의 연못을 가기 전에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할 수 있는 곳을 인터넷검색을 해놓았다고 그곳에 가서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모네의 연못으로 가서 보고 사라카와고에 가서 점심식사를 하면 된다고 하여 인터넷검색 한 곳을 찾았더니 노인들이 작은 카페를 하고 있었는데 아침 식사를 주문했더니 인터넷에 올린 것은 오래전에 올린 거고 지금은 나이가 많아서 식사종류는 하지 않고 커피만 주문을 받는다고 하신다. 할머니께 샌드위치를 할 수 있느냐고 물으시는 소리를 들은 아들이 그래도 다행이다 라며 이야길 하면서 기다렸는데.. 2023.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