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창살로 스며드는
햇살이 너무 아름답다
창문을 열고 하늘을 보니
정말 높고 파란 하늘은
어제 이 땅에 태풍을 몰고 왔던
흔적을 찾을 수없이 맑다.
아침을 먹고 기타를 배우기 위해
기타를 메고 가는 발걸음이
너무 가볍고
하늘을 올려다 보니 정말
파란하늘이 눈물이 날것같다.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엔
긴~
한숨과 고통이 있건만
農心은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모든 것 쓸고 간 뒤의
하늘은 너무 깨끗하고 아름답다
나의 부족함으론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저녁의 밤하늘은
한적한 시골 밤하늘처럼
별빛이 촘촘하다
정말 오랜만에 바라볼 수 있는
그런 별이 빛나는 밤
탄 천으로 나가 금방 머리위로
쏟아질 것 같은 별을
머리에 이고 걷고 싶었지만
걸음을 많이 걷지 말라는
의사의 말이 생각나
마음을 정리하고는
나의 창문을 열어놓고
밤하늘의 빛나는 별을 헤 인다.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
참 많이도 읊조리던 글귀가 생각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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