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손자 손녀 이야기

재훈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by 밝은 미소 2008. 6. 30.

 

 

 

 

 

 

 

 

 

 

 

 

 

 

 

 

 

 

 

 

 

 

 

 

 

 

 

 

 

 

 

 

 

 

우리 재훈이가 6월 26일 날이 한달 된 날이랍니다.

그 동안 재훈이 아빠가 한국에 없는 동안

외할머니 댁에 가서 있어서 손자 사진을 못 찍었는데

어제 저녁에 아들이 들어와서 가서 찍어온 사진이랍니다.

 

작은 아들이 재훈이가 보고 싶다고 빨리 사진을 올리라고 하여서

어제 저녁에 화상채팅 하면서 재훈이 보여주고

사진몇장 찍어왔답니다.

 

그 동안 결혼한지 1년이 지나도 아기 낳을 생각을 하지 않던

작은아들 부부가 형 아기 낳은거 보고

조카 커가는 모습을 보더니 이제는 아기를 낳아야 되겠다고 하네요.

 

내년 이맘 때면 작은아들 손자도 이렇게 사진을 올릴 수 있으려는지

 

재훈이가 낳아서 바로는  코가 아주 크고 잘생겼었는데

아기를 엎어서 기르면 장이 튼튼해 진다고 하여

요즘 아기를 엎어서 기르는데 아기가 아직 고개를 못 가누니

엎어서 자다가 보니 머리가 무거워서 자꾸 얼굴을 박으면서

코가 약간 들린 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실은 큰아들이 장이 안좋거든요.

그래서 제가 엎어서 키우라 하였는데

며느리도 엎어서 키우는 것 좋다고 하여서 엎어서 키우고 있답니다.

 

엎어서 키우니 머리모양은 아주 예뻐졌는데 말이에요.

엎어서 자다보니 눈도 많이 부어 있네요.

이렇게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게 사람사는건가 봐요.

 

아기가 아주 잘 먹고 잘 자라고 있답니다.

한 달인데 몸무게는 5,5kg이고 키는 59cm라고 하네요.

 

이제는 사물이 잘 보이는지

이곳 저곳을 바라보고

눈을 맞추고 있답니다 너무 신기하기만 하네요.ㅋㅋ~~~

 

엄마의 수술 때문에 젖을 한참 못 먹었던 재훈이가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그 동안 며늘과  재훈이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