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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野生花 이야기.

산책길에서 만난 봄까치꽃과 별꽃들

by 밝은 미소 2009. 2. 24.

 봄까치꽃  

 

봄까치 꽃망울  

  

 

 

 

 

  

 

 

 

 

 

 

 

 

 

  별꽃

 

  

    

 

 

 

 별꽃

 

 

 산수유꽃망울

 

 

 

 

 

 

 

 개나리꽃 

 

명자나무 꽃망울 

 

 

 

   

수양버드나무 

 

 

 

탄천에 산책을 나갔다가 반가운 봄까치꽃을만났다.

변덕스러운 날씨이지만 그래도 봄은 이렇게 우리 곁에 어김없이 찾아온다.

 

길가 양지쪽에 보랏빛 앙증맞은 작은 꽃들이 반갑다고 방~긋웃어준다.

지난번에 일찍 피어서 얼어버리면 어쩌나 걱정했던 별 꽃들도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잘 견디고 고운 햇살을 받고 피어나고

 

너무 작아서 지나치면 보이지 않을 작은 꽃들

보랏빛 작은 꽃망울들과 새하얀 별 꽃들이 피어나고

양지쪽 언덕에 쑥도 뾰족뾰족 얼굴을 내밀고 있다.

 

명자나무와 산수유 꽃망울도 이제 머잖아 서 꽃을 피울 것 같다.

겨울 동안 잠잠하던 탄천에 잉어 떼들이 물살을 가르고 올라가는 소리가 요란하고

축축늘어진 수양버드나무의 눈이

연둣빛으로 변하고 있는 모습속에 봄의 싱그러움이 잡히는듯하다

아직은 이른듯 하지만 벌써 이렇게 봄은 우리 곁에 아주 가까이 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