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상남면 미산1리에 있는 美山계곡
늘 여행을 떠나면 강원도이다.
지난 수요일 날도 강원도 설악산 한계령을 넘어
구룡령 고개로 가서 구령룡고개를 넘어
오대산으로 들어가는
비포장 도로를 이용하여 북대사를 지나
오대산으로 가려고 하였는데
차량금지라 들어가지 못하고 차를 돌려 인제에 있는 美山계곡으로 들어갔다.
늘~ 다니던 길이 아닌 처음 들어간 길로 달리다 보니
래프팅으로 유명한 내린 천이란 간판이 나오고 달리다 보니
아름다운 美山 계곡이 나온다.
처음 찾은 계곡은 가을 감음이 심하여
넓은 川에 물은 말라 있었지만
졸졸 내려가는 물이 너무 맑고 계곡을 타고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정말 아름다운 계곡이었다.
여름날 찾으면 아주 시원하고 물놀이 하기에 좋을듯한 계곡이었다.
인제 美山계곡을 벗어나서 달리다 만난 들녁
한계령을 넘으면서
한계령계곡에도 단풍이 절정이었다.
평일 인데도 한계령을 넘는 차들이 얼마나 많은지…
줄줄이 이어서 달리는 차량 때문에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오른 한계령
그러나 한계령 정상에 차를 대놓을 수 가 없어서
한창 절정인 단풍이 고운 멋진
산을 찍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면서 눈에만 넣었다.
뒤에 바로 줄지어 오는 차량 때문에 사진을 찍고 싶은 곳에선
한 장의 사진도 찍질 못하였다.
평일에도 이런데 주말엔 얼마나 많은 차량으로 몸살을 앓을는지…
한계령
한계령
1000m 인 구룡령고개 정상
구룡령
구룡령
늘~
가을이면 설악산 구룡령고개를 찾아서
단풍으로 고운 고갯길을 넘었는데
올해엔 그곳을 찾았을 땐 단풍이 곱질 않았다.
우리가 늘~
11월 초순에 찾았었는데 올해엔 좀 일찍 찾았는가!
그러나 설악산 높은 곳은 벌 써 단풍이 모두 떨어져
앙상한 나무만 보이고
중간부터 단풍이 있었지만
가을 감음이 심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단풍이 곱질 않다.
평일 인데도 단풍이 절정인 한계령고개엔 차들이 줄을 이어서
가고 서고를 반복하면서
정상에 오르니 꼼짝도 할 수 없이
줄을 서있는 차량 때문에
정상에서 경치를 구경도 못하고 그냥 내려와야 만 했다.
설악산으로 해서 구룡령고개를 넘어 인제 내린 천이라 이름붙여진 곳으로
들어갔더니 처음 가본 길인데
美山계곡이라고 넓은 川이 있었는데 아무도 없이 우리 차만 있다.
차를 길가에 대놓고 한창 절정인 계곡을 타고 곱게
물들어 있는 아름다움을 즐겼다.
신선이 어디 따로 있으랴.
아무도 찾지 않는 깊은 산 계곡에서 한창 절정인
단풍이 고운 아름다운 산을 감상하는 기분
아~
그런 계곡에 집을 짓고 산새들과 노래하고
이름 모를 꽃들과 대화하면서 살아가는 삶이면 얼마나 좋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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