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손자 손녀 이야기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즐거운 놀이

by 밝은 미소 2009. 11. 6.

엄마와 함께 신나요.~~

 

 

 

 

아빠와 함께 신나게 뛰어보자

 

 

 

비누방울 잡느라 신이난 재훈이

 

 

 

 

 

 아빠와 함께 신나게 놀이를...

 

 

 

히야~ 

인형이 나보다 크네.~~ 

 

 

 

 인형과 함께 미끄럼도 타고

 

 

 

 

 

 모든것이 호기심

 

 

 

 

 

 아빠가 붙잡아 주니 저 혼자 하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이렇게 좋을 수 가...

 

아빠와 함께 놀이에 열중인 모습 

 

 

 

놀이 설명하는 선생님에게 매달려 인형을 내놓으라고 떼를 쓰고 

 

 

 

 

 

 

 

 

 

 

 

 

호기심이 많아 무엇이든 만져봐야 직성이 풀리고 

 

 

 

 

 

 

 

잘 놀던 재훈이가 시월 중순경 감기에 걸려 거의 20일을 고생을 하였다.

때가 때인만큼 신종플루가 걱정이 되어 마음 졸이고

 

그런데 소아과를 찾았더니 왠 감기환자가 그렇게 많은지

너무 많은 아이들 콜록대는

기침소리에 놀라고 놀란 우리에게 선생님이 열이 없어 다행이라 하신다.

 

그 뒤로 몇십명씩 기다리는 병원엔 할아버지가 먼저 가서

신청을 해놓고 1~2시간이 지나면

 재훈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가서

진료받고 약 처방 받아 가져오기를 몇 차례

절대 바람 쐬지 말라는 의사의 말에 벌써 밖에 못나간 지도 20일이 되어온다.

 

거실창너머로 아이들이 지나는 것을 보고 좋아라 하고

여자들이 지나가면 엄마 엄마 소리치고

그런 모습을 보면 안쓰럽고

 

그제는 감기가 거의 나아가고 있는데 설사를 하루 종일 하더니

오후 4시쯤 갑자기 아이다 토하기 시작하더니

 5가 넘어 잠이 오는지 칭얼대던

재훈이가 잠을 자다 일어나 몇차레 토하면서 괴로워한다.

우리 집에 와서 이렇게 설사와 토하는 건 처음이라서 놀라서 6에 문을 닫는 소아과로

아이를 업고 정신 없이 뛰었다.

할머니는 손자를 업고 정신 없이 병원을 향해 뛰고 있는데

음악소라만 들리면 춤을 추는 재훈이는

할머니 등에 업혀 핸드폰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등에서 춤을 추고 있다.

애공~~

 

할아버지와 할머니 정신 없이 병원문에 들어서고야

~ 한숨 돌리고

40분 정도 기다려 아이를 진찰한 의사선생님 놀라지 마세요.

감기도 낫고 코도 좋아지고

 모든 게 좋아졌는데 설사와 토하는 건

바이러스 때문에 잠깐 그럴 수 도 있다면서 안심을 시켜준다.

 

아이 기르는 게 이렇게 힘들다.

내 아이 기르고

33년이 지난 후 다시 아이를 맡고 보니 정신 없이 시간이 간다.

 

어제부터는 재훈이가 밥도 잘 먹고 설사도 멈추고 지금은 옆에서

낮잠을새끈 새 끈 예쁘게 자고 있어서

감기로 20여일 못나간 녀석 병원에 가면서 얼마나 좋아하던지

오늘은 데리고 탄천에 갈려고 하였는데

창 밖을 보니 비가 내리고 있네

흐리고 비가 오락 가락 하는 하늘을 바라모면서

오늘도 우리 재훈이 밖에 나가긴 힘들게 생겼다생각하니 안타까운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