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는 할머니를 보고 손을 흔들어 주고 있네
꽃이 보이네 아~
따고 싶어라.~
꽃만 보면 따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히야~
내가 좋아하는 강아지도 산책을 나오고
반갑다 강아지야.~
꽃을 따서 그 향기를 맡아봐야해.ㅋ~
할머니가 억새를 찍는걸 바라보는 재훈이
할머니 모자는 쓰기 싫어요.
모자를 벗어버리고...
서울대학교 병원과 억새 밭
물속의 오리를 보고 신나서 손짓하고.~~
할머니 오리좀 보게
나좀 내려 주세요.
할머니를 바라보는 눈길이 간절하네.ㅋㅋ~
안된다는 할머니 말에 내려 달라고 소리치는 재훈이
안돼~
너 내려놨다가 도망가는 너 붙잡으러 뛰어갔다가
넘어져 팔을 다친
늙은 할머니 벌써 몇달째 고생하고 있는데.ㅋ~
내리고 싶어하는 재훈이 달래서
오리를 더 가까이에 볼 수 있도록 유모차를 물가에 더 바짝 대놓고...
요건 뭐야?
한번 만져봐야지.~
물끄러미 오리를 바라보는 재훈이 모습이 안스러워
할머니는 할 수 없이 재훈이를 땅에 내려놔주고 말았다.ㅋ~
유모차에서 내려놓자 마자 길가 꽃으로 달려가서
한송이 따는 모습
히야~~
내가 좋아하는 꽃이다.~
이렇게 좋은데 할머니는 날 왜 안내려 주는거야.ㅎㅎ~~
잔디 밭에도 한번 앉아보고
너무 좋아하는 재훈이 모습
한없이 도망가는 재훈이 붙잡아 다시 유모차에 태우고...
내리 겠다고 아우성인 재훈이
할머니가 넘 힘든다
결국 할머니가 재훈이 에게 지고
유모차에서 내린 재훈이
앞에 오는 강아지 보고 좋아라 소리치고
강아지야 안~녕~
좇아오는 강아지 애궁~ 무셔워라.~
강아지가 가까이 오니 무서워 도망가는 재훈이 녀석
도망다가 말고 다시 강아지에게로 다가가고
강아지야 너도 나처럼 귀엽다.ㅎㅎ~
이렇게 앉아서 노는것이 넘 좋아
이리 뛰고 저리뛰는 재훈이 좇아다니다 너무 힘이든 할머니
다시 재훈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내린다고 울상인 재훈이
할머니 나좀 내려 주세요.~~
내려주지 않자 심통이 잔뜩 난 재훈이 모습
할 수 없어 재훈이를 다시 내려놓고
아이 좋아라.~~
유모차를 몰고 가겠다고 고집부리는 재훈이
겨우 키가 손잡이에 닿자 힘이드는지 포기하는 재훈이
유모차 모는걸 포기한 재훈이 다시 꽃을 따고
꽃은 너무 아름다워.ㅋ~~
꺾은 꽃을 손에들고 신이난 재훈이
유모차에 태우려고 하자 잽싸게 도망가는 모습
애궁~ 도망다가 꽃을 놓쳤네
그래도 꽃은 주워갖고 가야징.~~
흘린 꽃한송이 다시 주워서 신기한듯 바라보는 모습
재훈아 ~
어디 가는거야 이젠 집에 가야지.~
잡으러 좇아오는 할머니를 보자 마구 뛰어 도망가는 재훈이.ㅎㅎ~~
유모차에 태우려 하자 다시 도망가는 재훈이
할머니가 재훈이 붙잡으러 다니기 넘 힘들다
도망다가 아까 지나간 강아지를 다시 만나
강아지와 함께 뛰는 재훈이
달래서 다시 유모차에 태우기를 시도하고
유모차에 타기 싫어 버티는 모습
집에 가지고 하는 할머니말을 알아듣고
싫다고 고집부리고...
집에 가기 싫어하는 재훈이
아예 땅바닥에 앉았네
감기를 앓느라 20일 정도를 탄천에 못나온 재훈이가
모처럼 의 탄천 산책에 집에 갈 생각을 안한다
꽃만 보면 따야 하는 재훈이
집에 가자는 할머니 말은 안 듣고 꽃 따는데 정신이 나갔다.
20여 일을 감기로 고생한 재훈이
모처럼 찾은 탄천
물속의 오리를 보고 소리치고
할머니가 사진 찍는 모습 바라보면서 신나하고
풀섶에 앉아서 풀 씨를 따먹는 오리에게 소리쳐
놀란 오리들이 일제히 날아오르고...
지난번 손자녀석 좇다가 넘어져
팔을 다쳐 몇 달째 고생하고 있는 할머니
그래서 도망가는 것이 무서운 할머니와
내리겠다고 고집 부리는 손자녀석과 실랑이가 벌어지고
이렇게 손자와 함께 한 늦가을의 탄천 나들이로 하루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살아가는 이야기 > 손자 손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워도 신나요 (0) | 2009.12.01 |
---|---|
나도 공놀이 시켜줘요 (0) | 2009.11.20 |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즐거운 놀이 (0) | 2009.11.06 |
중앙공원에서 재훈이와 함께 (0) | 2009.10.22 |
에버랜드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0) | 2009.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