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동안 연락이 없던 친구의 전화 번호를 찾느라고
옛날 수첩을 뒤적이다가 사진한장을 발견했다.
앨범 속의 사진도 아니고 사진도 흐릿하게 잘 나오지도 않인걸 보면
아마도 버리려다 아쉬워서
수첩에 끼워 넣어놓았던 사진이 아닐는지...
사진의 배경과 생김의 모습으로 보아 아마도 사십대 중반
강원도 설악산으로
피서를 갔다가 다리 난간에서 찍은 사진인 것 같다.
그런데 그 사진 속의 내가 너무 낯설다.
지금은 나이 들어 몸매가 몸매랄 수 없이
뚱뚱해져 있지만
그 사진 속의 모습을 보니 너무 말라있는 내 모습.
날씬한 내 모습을 볼 수 있음이었다.
나도 저렇게 날씬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중부전선이 너무 문제인
몸매를 갖고 있어
저렇게 날씬했던 시절이 있었나 싶을 정도다.
나이 먹고 늘어버린 몸무게 를 어찌 할까나.
살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요즘
이사진 한 장으로
위로를 받고 그 시절의 모습은 찾기 힘들지만
나이 들어 감에 나이 살도 찌는 거지 하고 자신 스스로 위로했던
나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건강을 위해서도
열심히 운동하여 살을 빼야 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면서 다짐하여 본다.
올해 목표
건강하고 날씬하게 힘차게 살아가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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