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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나의 이야기(추억노트)

추억은 아름다워라 (오스트리아 볼프강에서)

by 밝은 미소 2011.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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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가 몰아치던 겨울도 이젠 멀어져 가나 봅니다.

거실 창문으로 스미는 햇살이 따사로운 아침이네요.

꽁꽁 얼어붙었던 얼음장 속으로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 속에 봄은 오고 있겠지요.

 

유난히 춥고 마음고생이 심했던 이 겨울

 마음을 활짝 열고

저만큼에서 달려오고 있는 봄이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봅니다.

 

퇴원을 하긴 하였지만 워낙 많은 고생을 한지라

옆지기가 숨이 가빠 몰아 쉬는

 숨소리를 들으면서 건강할 때 함께 여행하면서

 즐거웠던 지난 추억을 들추어보면서

빨리 따스한 봄날이 와서 함께 여행을 떠날 그날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