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자욱한 탄천의 아침풍경
멀리 왜가리 한마리가 먹이사냥을 하고있다
왜가리
흰흰뺨검둥오리가 새끼를 데리고 한가롭게 노닐고 있다
요즘 탄천엘 나가면 흰뺨검둥오리가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모습을 종종 만날 수 있다.
어미한마리가 새끼를 6~9마리씩 데리고 다니면서
물살건너는 법 먹이잡는 법 등을 가르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엄마오리가 앞에서 끌고 가기도 하고 뒤에서 좇아가기도 하면서
때론 물살이 센 곳에서 새끼오리가 떠내려가면
좇아가서 목을 물어서 데려오기도 하고
엄마가 앞으로 가는데도 좇아갈 생각을 안하고 딴짓을 하면 몸이 달아
가던 길을 다시 되돌아와서 몰고 가는 모습을 보면서 강한 모정을 느끼게 한다.
그런데 몇마리씩 데리고 다니던 어미가 새끼를 잃고 한두 마리를 데리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프기도 하다.
애지중지 알을 품고 새끼를 데리고 다니면서 애정을 쏟았을 텐데
새끼 잃고 마음 아파했을 어미오리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다.
많은 오리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어미오리는 보이는데 아빠오리는 보이질 않는다.
무책임한 아빠오리가 아닌가!
아니 오리는 알을 품는 것까지만 돕고 그냥 가버리고 마는가 갑자기 궁금해진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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