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벅참으로 맞이하였던 한 해가 또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새해아침을 맞으면서 가슴설렘으로 한 해를 시작하지만 이렇게 한 해를 보내면서
한 해의 끝자락에서 흘러간 시간을 돌아보면
늘~ 아쉬움이 남는 것이 이맘때인 거 같습니다.
2013년은 다른 해와는 달리 새 생명에 대한 기대와 또 작은 아들이 10년의
일본생활을 마무리 하고 직장을 옮기면서 많은 기대와 설렘으로
한 해를 맞이하였는데 그 한 해를 돌아보면 또한 감사가 넘치는 한 해였음을 고백합니다.
흘러간 시간 속을 들여다보면 기뻤던 일 아쉬웠던 일들이 교차하지만
그래도 아쉬움의 시간보다는
행복했던 일들이 훨씬 많았던 해였던 것도 감사하지요.
늘~
나보다 나를 더 정확하게 아시는 나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것을 아시고
나의 필요를 채워가시기에 이세상이 줄 수 도 흉내 낼 수 도 없는
참 평안함을 누리면서 살아올 수 있었음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요.
올해는 무엇보다도 건강하고 예쁜 손녀가 태어나 우리가정에 축복과 기쁨이 되었고
작은 아들도 건강하게 회사생할에 잘 적응하면서 살아가고 있고
그러고 보니 가족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축복이며 최고의 선물이란 것을 다시 한번 고백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축복이면서 최고의 선물인 가정 그 가정을 아름다운 가정으로
가꾸어가기 위해 또한 얼마나
노력하면서 감사하면서 살아온 삶인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오랫동안 기도하면서 기다렸던 막내시누이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앙의 길로 들어선 것도 올해 감사해야 할 기쁨이었습니다.
시댁식구 모두가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고백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 와는 너무 먼~거리에서
예수님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친정식구들을 생각하면 늘 마음이 무겁지요.
이제 90세 85세가 되시는 친정부모님을 생각하면 그 무게는 더욱더 무거워진답니다.
내년에는 사랑하는 부모님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실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섬기면서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과
아름다운 가정의 모델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정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하면서 살아가지만 그렇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지 못했던 것 같아 그 또한 한 해를 보내면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럼에도 나의 삶을 선하게 인도하시는 주님의 은혜로
많은 것들을 누릴 수 있었던 한해였기에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그 사랑과 크신 은혜를 더욱 깨닫게 됩니다.
앞으로의 남은 나의 삶은 한발 앞서가는 삶이기 보다는 내 주위를 돌아보면서
보듬고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삶이 되어 언젠가 그날 미련을 줍는
발자국이 되지 않기 위해 나의 빈 공간을
더욱 곱고 아름다운 빛깔로 곱게 곱게 채워가고 싶은 소망이랍니다.
내년에도 온 식구 건강하고
주님으로 인해 기뻐하는 삶이 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편지로 향기로 살아갈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한햇동안 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마음을 함께 나눈 모든 분들 참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로 인해 한 해가 정말 행복했습니다.
모든 블로그 친구분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늘~
뜨락가득 고운빛이 머물고 환한 미소가 넘치는 축복을 누리시는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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